이산가족상봉, 오빠가 북의 여동생에게 쓴 눈물의 편지

금강산 이산가족상봉 외신반응 미국 CNN에 소개된 이산가족 상봉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1차 단체상봉을 시작으로 2박 3일간 열렸다.

[한글자막] 아직 이산가족상봉 대상에 선정되지 못한 오빠가 북에 있는 여동생에게 쓴 눈물의 편지
안들리는 부분은 빼고 한글자막과 영어 스크립트도 넣었다.

65 years waiting and hoping to see his sister again

Love in conflict (갈등하는 사랑)

<“살아줘서 고맙다” 감격의 첫 만남 : 이산가족상봉> 동해선 7번국도를 달려, 민간인 통제구역을 지나 군사분계선을 넘어 만나러 왔습니다. 금강산호텔에서 만난 남과 북 89가족, 감격적인 첫 상봉의 순간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4살때 헤어져 68년만에 재회한 남쪽의 92세 어머니와 북쪽의 71세 아들

This is the moment a 92-year-old woman saw her son in North Korea after 68 years apart.
They were separated in the Korean War. Yesterday, they reunited:

‘할아버지가 된 아들’…68년만의 母子 상봉

2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금강산호텔에서 이산가족 단체상봉이 이뤄졌습니다. “그동안 어디서, 어떻게 살았니?” 가져온 사진을 보며 살아온 세월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나니 두 시간이 금세 흘렀습니다.

작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을 인터뷰한 미 CNN방송의 서울특파원 청와대 출입 기자 폴라 핸콕스(Paula Hancocks) 금강산 이산가족상봉 보도

They waited nearly seven decades to be reunited but now 89 war-torn Korean families are separating again
70여년의 세월을기다려온 남북의 가족들..다시 헤어지는 이산가족 89명

68년만에 만난 92세 노모의 71세 아들과 며느리가 작별하며 남긴 말…
어머니 통일되는 날까지 건강하세요. 다시 만나요.

오늘로 제21회 남북이산가족상봉 1회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2박 3일간, 89가족이 재회했습니다. 24일부터 26일까지, 2회차 상봉이 이뤄집니다. 북측에서 만남을 신청한 83가족이 우리측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더 많은 이산가족 분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