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몬해협 괴물 등장 일본CM! 시모노세키, 기타큐슈 홍보영상 화제

일본 지자체가 제작한 괴수 등장 광고 해외에서도 인기 폭발

기타큐슈시(北九州市)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下関市)가 2017년에 3월에 업로드한 동영상 조회수가 2300만 회를 돌파했다.

간몬 홍보영상 ‘COME ON！간몬해협!’

두 지자체가 제작한 2분 36초짜리 동영상 ‘COME ON! 칸몬(関門)!’은 혼슈와 규슈를 잇는 칸몬교(関門橋) 배경의 칸몬해협 바다밑에서 괴물이 등장하지만 9.4노트의 빠른 조류 때문에 육지로 나오지 못하고 넘어져 시민들이 습격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내용이다.

키타규슈와 시모노세키시가 기획하고 괴물 CG는 영화 ‘신 고질라’ 팀이 제작했다.

제작비 2500만엔은 정부 보조금과 나머지는 두 시가 부담했다.

공개 초기에는 1년간 재생수가 20만회에 머물며, 괴수와 관광 이미지 매치가 잘 안되다는 시민들의 비판도 있었다.

그런데 올해 봄 무렵부터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조회수가 폭발하며 인기동영상에 올랐다.

2017년 키타큐슈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68만명. 2016년 대비 2배로 증가했다.

영상 2분17초 지점에 괴물이 수몰되자 시민들이 박수를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는 기타큐슈 모노레일 고쿠라역이다.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의 출발역, 지구의 메갈로폴리스이다.

홍보영상에 등장하는 괴물정보

간몬해협

칸몬해협(関門海峡)의 폭이 가장 좁은 곳을 하야토모노 세토(早鞆ノ瀬戸)라고 한다.

시모노세키시(下関市) 단노우라(壇ノ浦)와 기타큐슈시 모지(門同)의 메카리(和布刈) 사이 약 650m 폭의 수로이다.

혼슈와 규슈를 가르는 수로는 오오세토(大瀬戸), 히코시마(彦島)와 혼슈 사이의 수로는 코세토(小瀬戸) 또는 오도해협(小門海峡)이라고 한다.

혼슈와 규슈 연결 교통망은 칸몬교, 유료도로터널, 철도와 신칸센 터널 등 총 4개가 있다.

현재 인공 육계도(陸繋島) 히코시마와 고쿠라키타구(小倉北区)를 연결하는 약 6km의 시모노세키기타큐슈도로(下関北九州道路), 통칭 시모키타도로(下北道路)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칸몬교는 자동차 전용도로이기 때문에 사람이나 자전거는 1958년 개통한 다리 아래 780m 길이의 인도 해저터널을 이용하여 건너야 한다.

학창시절 부관페리를 이용하여 시모노세키로 입국하여 후쿠오카까지 자전거여행을 한 적이 있다.

대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55~60m 지하로 내려가면 칸몬터널 인도(関門トンネル人道)가 나온다. 보행자는 무료이며 자전거는 20엔(무인통설치)이다.

인도 위로는 고속철 신칸센이 다니는 신칸몬 터널(新関門トンネル)이 있다.

시모노세키시와 기타큐슈시는 해협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일본 최장 1740미터의 메가 집라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10km 속도로 90초만에 이동하며 요금은 2만8천엔~4만엔을 검토중이다.

하야토모노세토 (早鞆ノ瀬戸)

1973년 8월생 엔카 가수 미즈모리 카오리 (水森かおり)

​2003년 돗토리사구(鳥取砂丘) 대히트 후 23년까지 21년 연속 NHK 홍백가합전에 출전했다. 지역 관련 노래가 많아 로컬송의 여왕(ご当地ソングの女王)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22년 2월 치바현 쿠쥬쿠리하마(九十九里浜), 2023년 1월 규슈 미야자키현의 휴가 미사키(日向岬)를 발표함에 따라 일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중에서 도쿠시마현(徳島県)과 후쿠오카현(福岡県) 관련 노래만 없다.

현재 그녀의 45개 도도부현 관련 노래는 147곡이다. [연속감상]

간몬터널 인도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 해저터널 체험 후 택시 타고 부산문(그린몰) 쇼핑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