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가수 이시카와 사유리, 사카모토 후유미, 미즈모리 카오리 홍백가합전
[일본방송] 2023년 12월 31일 음방, 도쿄 시부야 NHK홀에서 진행된 제74회 NHK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戦) 엔카 무대
올해 테마는 ‘보더리스 – (장벽,국경)넘어 연결되는 섣달그믐날’ (ボーダレス－超えてつながる大みそか－)
진행자 : 희극인 아리요시 히로이키(有吉弘行, 49), 천년돌 하시모토 칸나(橋本環奈, 24), 카가미인 하마베 미나미(浜辺美波, 23), 타카세 코조(高瀬耕造, 47) 아나운서
마지막 무대 오오토리(大トリ)는 미시아(MISIA)가 장식했다. 노래는 상처 투성이 왕자(傷だらけの王者)
엔카 가수 이시카와는 돌싱, 사카모토와 미즈모리 두사람은 미혼이다.
이시카와 사유리
홍백전 46회 출연 이시카와 사유리(石川さゆり) 단골곡 츠가루해협 겨울풍경(津軽海峡・冬景色)
2007년부터 이 노래와 아마기고에(天城越え)를 번갈아 부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출신 뮤지션 나탈리야 구지(Nataliya Gudziy, ナターシャ・グジー)가 민족악기 반두라를 연주한다.
사카모토 후유미
홍백전 35회 출연 사카모토 후유미(坂本冬美)
夜桜お七(요자쿠라 오시치) 밤벚꽃+오시치 (1994) feat. BE:FIRST, JO1
오시치(お七)는 야오야 오시치(八百屋お七)를 뜻한다. 에도시대 채소집 딸내미 오시치는 사랑하는 이를 만나고 싶어 집에 불을 질러 화형에 처해졌다. 15살이 되던 해인 1683년 1월 텐나 대화재(天和の大火)가 일어나 가족이 절로 피신하는데, 그기서 일하던 청년(小姓, 코쇼)과 눈이 맞아 사랑에 빠진다. 집이 재건되어 가족과 함께 돌아왔지만 오시치는 그를 잊지 못하고 극단적인 생각을 한다. 집을 불태워버리면 다시 절로 갈수 있다고 생각하여 자기 집에 방화를 했는데 다행히 금방 진화되었다. 당시 방화는 중죄였고 방화범으로 체포되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이런 배경을 알고 노래를 감상하면 가사나 무대 세트, 의상 등에 더욱 공감이 갈 것이다.
미즈모리 카오리
홍백전 21회 출장 로컬송의 여왕(ご当地ソングの女王) 미즈모리 카오리(水森かおり)
휴가미사키 홍백 도미노 챌린지 스페셜(日向岬〜紅白ドミノチャレンジSP〜)
미야자키현 출신의 배우 사카이 마사토(堺雅人)가 스타트, 3만7천개의 도미노가 쓰러지며 마지막에 미즈모리의 빨간 드레스가 순백의 화이트로 바뀐다. 가창 후 성공을 기뻐하여 얏타~~ 아리가또~ 환호한다. 올해도 1년 오츠카레사마데시타! 중간에 가사 일부가 나오는데 도미노 스피드와 노래 가사가 일치한다.
2023년 1월 발표곡 휴가미사키(日向岬/일향갑, 휴가곶)는 규슈 미야자키현(宮崎県) 휴가시(日向市)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오는 1월 23일 도호쿠 이와테현 무대의 신곡 산리쿠반카(三陸挽歌)를 발표한다. 만가는 처음이다.
귀가 후 감사 인사 및 무대 설명
의상 컬러 체인지 히키누끼(引抜)도 타이밍 정확하게 성공했다. 올라간 다이에 부착한 도미노도 이번엔 남김없이 모두 떨어졌다.
결과 및 엔딩곡 합창
23년 홍백가합전은 홍팀이 우승했다.
蛍の光(ほたるのひかり) 호타루노히카리, 반딧불이의 빛 (석별의 정) 합창!
가사는 고사성어 형설지공(螢雪之功)에 유래한다.
지휘자는 작곡가 토쿠라 슌이치(都倉俊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