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간기업의 평균급여 (연봉) 흐름

일본 국세청은 9월 28일 2017년 민간기업의 평균 연봉은 432만 2000엔으로 전년도보다 10만 6000엔(2.5%) 증가했다고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상황 개선으로 5년 연속 증가하여 리먼쇼크 이전인 2007년 평균 연봉 437만 2000엔에 근접했다.

1949년부터 시작된 직장인 급여 통계는 약 2만개 업체 31만명을 추출하여 산출하고 있다. 평균 연봉은 1997년 467만 3000엔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였지만 2013년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1978년부터 산출한 남녀별 급여 통계를 보면 남성은 531만 5000엔, 여성은 역대 최고인 287만엔이었다.

고용 형태별로는 임원을 제외한 정규직 493만 7000엔, 비정규직 175만 1000엔으로 모두 증가했다. 하지만 임금 격차는 318만 6000엔으로 분류를 시작한 2012년 299만 6000엔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1년 이상 근속한 급여 소득자는 지난해 보다 1.6%증가, 역대 최다인 4945만명 (여성 2009만명)이었다. 정규직은 3288만명으로 3.3% 늘어난 반면 2017년까지 증가하던 비정규직은 1134만명으로 1.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