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신주쿠 가부키쵸 노래방 총격사건! 재일 한국인 야쿠자 사망
일본의 번화가에서 울린 총성! 보복살인? 새해들어 총기 발포사건 잇따라..
1월 21일 저녁 6시반쯤 도쿄 신주쿠의 환락가 가부키쵸의 가라오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하여 야쿠자 출신의 한국 국적의 남성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경시청 조직범죄 수사과는 22일 사망한 사람은 도쿄 다이토구에 거주하는 한국인 이흥종(李興宗, 일본명:香山興宗, 65) 이라고 발표했다.
지정폭력단 스미요시카이(住吉会) 계열의 야쿠자 출신인 이흥종은 노래방 5층 방에서 왼쪽 가슴 등에 권총 3발을 맞고 범인을 쫓아 외부 계단으로 4층까지 내려와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사망했다.
용의자는 스미요시카이 현역 조직원으로 현장에서 오토바이로 도주했으며, 이날 밤 10시경 신주쿠 오오쿠보 거리에 버려진 오토바이가 발견되었다. 권총은 발견되지 않았다.
스미요시카이(住吉会)는 2018년 12월 각 지부에 “당 조직은 어떠한 경우에도 주택, 민가, 생활하는 건물에서 총기 사용 및 차량 진입을 절대 금지한다”는 지침을 하달했다.
이번 총격 사건은 각성제(샤부:シャブ,Shabu) 마약과 여자 문제를 둘러싼 두사람간의 사적인 문제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경위는 단순하다. 야쿠자 사무실 당번 근무중이던 용의자가 피해자인 이흥종과 전화통화를 하다가 열받아서 권총을 들고 달려가 쏜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용의자가 교도소에 있을 때 그의 지인 여성 관련 샤부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이흥종이 여성을 샤부 중독자로 만들어서 살해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사망한 이흥종은 가라오케에서 스미요시카이(住吉会)의 타 조직원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가부키쵸 야쿠자들은 초긴장 상태다.
최근 몇개월간 신주쿠 일대에서 이나가와카이(稲川会)와 스미요시카이(住吉会)의 총격 사건이 수차례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분쟁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
17일 도쿄 옆 가와사키(川崎)시 주택가에서는 이나가와카이(稲川会)의 구미쵸(組長)을 노린 총격사건으로 51세 조직원과 47세 여성이 총상을 입었다.
18일에는 사이타마현 오미야(大宮)의 스미요시카이(住吉会)의 2차 단체 히라츠카일가(平塚一家) 사무실에 괴한이 침입하여 50세 전후의 조직원 2명의 가슴과 배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가와사키 총격 사건의 범인은 아직 도주중이다.
일본 가와사키시 주택가에서 저녁 8시반경 #총기 발포사건
남녀 2명 목과 배에 총상 중태
차에서 내리자 #권총 4, 5발 쏘고 사라져#야쿠자 https://t.co/W2msjmIjfR
— 김타쿠닷컴 일본뉴스 (@ilovenakama) January 17, 2019
이번 노래방 총격사건은 스미요시카이 전현직 조직원간의 다툼이라는 정보가 빨리 퍼졌기 때문에 조직간의 오해는 풀렸지만 최근 야쿠자간의 항쟁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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