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파 여배우 쿠로다 후쿠미의 혐한 발언, 일본인의 분노가 전달안돼
일본인의 도덕관은 선악이 기본이지만 한국인은 손익이 중요하다.
일본 잡지 닛케이 비즈니스(日経ビジネス) 3월 11일호 특집 ‘한국,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에 한국통, 소위 지한파로 알려진 여배우 쿠로다 후쿠미(黒田福美)의 인터뷰가 실렸다. 이 기사는 일본내에서 조차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기사의 제목은 일본인의 분노가 한국에 전달되지 않고 있다.
「韓国には日本人の怒りが伝わっていない」女優の黒田福美氏
30년 이상 한국을 오가며 많은 방송에 출연했던 여배우의 한일관계에 대해 인식과 혐한을 부추기는 발언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이 여자는 한일관계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 한국정부가 수교훈장 수여했고, 2013년에는 경기도 관광홍보대사까지 지냈다.
현 한일관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징용공 소송문제, 위안부재단 해산, 레이더 조준 등 일련의 한일갈등은 한국이 의도적으로 도발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문 정권은 종북이기 때문에 미국과 일본에 거리를 두려고 한다”는 의견에 동감한다고 답한다.
일본정부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는 일본에서는 예전부터 공식석상에서 잔넹(残念)이라는 말 대신 유감(遺憾)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한국에서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이라며 가볍게 받아들인다며, 한국의 국민성은 액면 그대로 받아드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한국말도 잘 알고 35년간 한국과 관계를 맺어 온 이 여자에게 묻고 싶다.
공식석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오와비(お詫び)나 사죄라는 표현을 왜 사용안하는 지..과거사에 대해 진정한 화해와 용서를 구하는 마음이 있다면 사죄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또한 한국에서는 현 한일문제에 대해 언론이 거의 보도를 하지 않아 일반 서민은 상황을 잘 모르고 있다며, 일본의 와이드쇼처럼 정보교양 프로그램에서 정치경제, 사건사고를 다루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정치는 심야토론 같은 딱딱한 프로에서 다룬다고 한다.
그러면서 일본이 무슨 말을 하든 한국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정노력으로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는 막말을 서슴지 않고 있다.
앞으로 일본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는 “일본인의 도덕관은 선악이 기본이지만 한국인은 손익이 중요하다. 말의 무게가 일본과 다르다. 한국인에게 말은 상대를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는 수단이므로 자신이 내뱉은 말에 책임 의식이 별로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30년 이상 한국을 오가며 활동을 했다는 사실에 경악할 뿐이다.
쿠로다 후쿠미와 친구들,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 방문
일본어원문:「韓国には日本人の怒りが伝わっていない」女優の黒田福美氏
아사히신문 한일갈등 특집기사 중에서
일본의 선동하는 정치문화 바꿔야!
독일현대사 전공 카와키타 아츠코(川喜田敦子) 중앙대학 문학부 교수
역사문제는 정치문제! 정치가들이 국민 선동하면 안돼
독일은 가해의 역사에서 인권, 민주주의를 교훈으로 가르쳐 왔지만 일본은 가해의 역사를 직시하지 않고 평화를 내세우며 당한 것만 생각하기 때문에 침략전쟁, 식민지배 의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