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거 토론 한일관계 질문. 아베신조의 한국 수출규제 관련 답변

7월 3일 일본방송 아사히티비 보도스테이션 선거토론 특집

7월 21일 일본 참의원 선거 앞두고 여야 당대표 출연 토론회. 한일관계 관련 아베신조 일본총리의 답변 영상이다.

​▶고토=“G20정상선언에서 자유무역을 강조했는데, 직후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발표가 있었다. 모순된 메시지 아닌가.”

▶아베=“전혀 아니다. 이번 조치는 금수조치가 아니고, 통상적인 무역에 관세를 매기는 것도 아니다. 국제적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우대조치를 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국제적 약속이 휴지가 됐다.”

▶고토=“국민들의 감정을 가라앉히는 게 리더의 중요한 역할 아니냐.”

▶아베=“지난번 상대편이 내놓은 (징용문제 해결) 방안은 우리가 도저히 받을 수 없었는데, 그런 걸 이제 와서 내놓았다. 우리도 당연히 할 것은 해야 한다. ‘저쪽편'(한국)이 (후쿠시마현) 주변 수산물 (금지조치)에 더 많은 지역을 추가할지 모르는데, 일본도 할 때는 뭐든 한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아베 총리는 그동안 ‘수출 규제 조치는 안전보장을 위한 수출 관리 차원’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선 규제가 정치적 보복 조치라는 ‘혼네(本音·본심)’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상응 조치 언급’ 처음 꺼낸 정부…김상조 정책실장

일본이 오늘(4일)부터 일부 품목에 대해서 한국에 대해서 수출규제 정책에 들어갔습니다. 일본에서조차 ‘역사에 남을 어리석은 짓이다’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아베 정부는 당장 물러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늘 이분을 모시기 위해서 앵커브리핑도 생략을 했습니다.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과 얘기 나누겠습니다.

김타쿠닷컴 트위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