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276명 최대치 경신! 감염자 누계 3483명

연령대별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그래프

4월 2일(목) 일본 후생노동성과 전국 지자체가 집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는 276명 증가하며 1일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31일 264명, 1일 266명에 이어 3일 연속 200명을 초과하며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3483명으로 증가했다.

도쿄도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 두곳 36명 포함 97명의 감염이 확인되었다. 이 중 33명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다.

또한 31일 입원한 6세 미만 남자아이가 위독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도쿄 23구 중에서 세타가야구의 감염자가 가장 많았고, 도내 전체 확진자의 40%는 40세 이하로 연령층이 낮아졌다.

가나가와현에서도 확진자가 1일 19명에 이어 2일 25명 증가하여 최대치를 경신했다.

오사카 확진자 33명중 21명은 감염경로 파악이 안되는 환자다. 최근 1주일간 감염된 155명중 절반 가까운 74명의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다. 유흥업소 종사자가 다수 있다.

후쿠오카는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하카타구의 개호노인보호시설에서 감염자 집단(클러스터)가 발생했다. 1일 간호사 1명이 감염이 확인되었고 오늘 밀접 접촉자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가나가와현, 후쿠이현, 홋카이도, 오사부에서 각각 1명씩 사망하여 일본내 감염자 73명, 크루즈선 승선자 11명을 합하여 84명(+4)이 되었다.

일본 코로나 확진자 3483명
  • 일본내 감염자(전세기+공항검역) 2771명
  • 크루즈선 승객 승무원 712명

도도부현중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도쿄도 684명(+97)이며, 그 다음 오사카부 311명(+33), 치바현 190명(+5), 아이치현 189명(+6), 가나가와현 186명(+25, 2일 연속 20명대), 홋카이도 183명(+3), 효고현 169명(+7), 사이타마현 118명(+14), 후쿠오카현 100명(+22 연일 급증중), 교토부 88명(+12) 순이다. 그 밖의 현은 50명 이하다.

감염자중에서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일본내 감염자(62명)와 크루즈선 승선자(10명) 합계 72명(+2)이다.

2일까지 퇴원한 사람은 일본내 감염자(505명)와 크루즈선 승선자(619명) 합계 1124명이다.

일본 코로나 단신

2일 일본국회 질문, 마스크 2장이 전부?

외출하지마라! 모이지마라! 접촉하지마라! 국민에 협력 요청뿐..

정부 코로나 대책본부 발족 2개월, 다른 국가는 현금지원, 소득보상, 인공호흡기 증산 등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일본정부는 마스크 2장을 전 가구에 배포하는 것뿐이다.

도대체 2개월간 뭐했나? 치졸한 대응에 분노를 넘어 탄식을 금할 수 없다.

일본 실트 1위 아베노마스크

일본에서는 오늘 아베 마스크(#アベノマスク)와 휴교를 요청 또는 연장하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일제 휴교를(#命守るために学校を一斉休校に) 두개가 트위터 실트 1위에 올랐다.

전국 5천만 가구에 면 마스크 2장을 우편으로 배포한다는 아베정부 발표를 조롱하는 해쉬태그와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학생들의 공포감과 불안감을 반영한 해쉬태그다.

  • 아베신조의 코로나 대책! 가구당 면 마스크 2장 배포 방침에 비난 쇄도 [상세]
  • 일본언론 아베정부의 소극적 코로나 대응 비판! 검사수 독일의 1/17 수준 [상세]
  • 도쿄 코로나19 확진자 40%가 30대 이하! 젊은세대 빙산의 일각 [상세]

도쿄 병상부족, 원내감염 대책 급선무! 감염폭발 전에 의료붕괴 현실화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