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쿄 코로나 확진자 89명, 집단감염 병원 환자 2명 사망
도쿄, 오사카 코로나 검사 양성반응 비율
도쿄도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89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환자와 의료진 집단감염이 발생한 다이토구 에이주(永寿) 종합병원 입원 환자 2명이 사망하여 이 병원의 사망자는 9명이 되었다.
10대에서 80대까지 남녀 확진자 89명중 31명은 기존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이며, 31명중 13명은 원내감염이 발생한 에이주병원 환자다.
이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3일까지 140명이다.
89명중 60%에 해당하는 55명의 감염경로는 파악이 안되고 있다. 보건소에서 전화를 해도 받지 않거나 사생활이라며 답변을 거부하는 젊은세대가 많다고 한다.
지금까지 도쿄도의 확진자 누계는 773명이며 사망자는 18명이 되었다.
도쿄도 코로나 확진자 흐름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는 기자회견에서 감염경로 추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50세 이하 감염자가 60%를 넘는데 유흥업소 종사자나 손님이 다수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쿄도는 감염자 급증으로 인한 병실부족 사태와 의료붕괴를 막기위해 경증 및 무증상자는 호텔로 이동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아파호텔(APA Hotel)이 코로나 환자를 수용하기로 했다. 아베신조와 친분이 있는 극우인물 모토야 토시오(元谷外志雄)가 아파그룹의 대표다.
2017년 난징대학살과 위안부를 부정하는 영어, 일본어 서적을 호텔에 비치한 사실이 알려져 중국과 한국에서 불매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오늘 코로나바이러스 완치 후 퇴원한 일본축구협회 다시마 고조(田嶋幸三) 회장! 위태로운 의료 상황 언급! 병실 부족으로 중증환자 입원 못할 수도.. 도쿄 병상 700석에 불과 여유 별로 없어 https://t.co/G6kcLumqnA #코로나19pic.twitter.com/MRv5dSx8IX
— 김타쿠닷컴 일본뉴스 (@ilovenakama) April 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