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사평론가, 방송에서 코로나19 “국난은 아베정권” 정면 비판

특공대는 개죽음이다. 국가는 국민 생활을 위한 도구에 불과, 도구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은 바보다

일본 민영방송국 후지티비 정보교양 프로 ‘혼마뎃카TV (ホンマでっか!?TV)’에서 시사평론가로 활약하는 생물학자 이케다 키요히코(池田清彦, 7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해 “최대의 국난은 아베 정권”이라며 정부의 대응을 정면 비판했다.

와세다와 야마나시 대학 명예 교수이며 이학박사다. 티비에서는 생물평론가로 소개한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관련 아베정부를 비판해 온 이케다는 11일 트위터에 “국난 상황이므로 정권 비판하지 말라!? 바보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며 자신을 비판하는 의견에 대해 “국난에 유효한 대응을 전혀 못하는 정권은 존재 의미가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최대의 국난은 아베 정권이다”고 반박했다.

일부에서 “과학자가 비판해야 할 것은 ‘수단’이지 정부가 아니다”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과학자도 국민이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이 바보같으면 비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베 정권을 응원하기보다 비판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아베 정권의 뭘 응원하라는 것이냐? 마스크 2장 응원해서 어쩔거냐!?”고 했다.

마스크 2장 배포하는 돈으로 항체검사 키트를 나눠줄 수 있다. 돈은 유용하게 사용해야 한다.

혼마뎃카TV (ホンマでっか!?TV)는 일본 예능계의 대부 아카시야 산마(明石家さんま, 64)와 후지TV 출신의 프리 아나운서 카토 아야코(加藤綾子, 34)가 각계 전문가를 게스트로 초대하여 진행하는 정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아야코 아나는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2018년 NHK 연속극 ‘절반, 푸르다. (半分、青い。)’에 첫 출연했다.

시무라켄의 다이죠부다(志村けんのだいじょうぶだぁ)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코미디언 시무라켄 진행 개그 프로에 출연한 카토 아야코(2019년 2월 방송)

2019년 후지티비 Live News it! 마지막 방송 종료 후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