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 무료 배포 임신부용 천 마스크 불량품 많아 배포 중지
일본 후생성은 1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급증에 따른 마스크 품귀 대책으로 배포한 임신부용 천 마스크에서 오염물질이 부착된 불량품이 다수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임신부를 위한 천 마스크는 전 가구를 대상으로 배포하기에 앞서 4월 14일부터 전국의 시정촌(市町村)에 50만장이 우선 배송되었다.
하지만 17일 저녁까지 80개 시정촌에서 이물질과 머리카락, 먼지가 묻어 있는 마스크 총 1901장이 신고되었다.
21일 오전까지 143개 지역에서 7870장의 불량품이 신고되어 후생성은 마스크 배포를 일시 중단하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초중학교와 특별지원학교에 배포하는 마스크에도 벌레 등이 발견되어 배포를 중단했다.
후생노동성은 천 마스크 생산업체는 공개하지 않고 여러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며 제조업체에 재발 방지책을 요구하는 동시에 불량품은 새 것으로 교환해주겠다고 했었다.
17일부터 전국 모든 가구에 배포하는 천마스크 2장도 일본업체가 해외에서 생산한 것이며 배송 전에 육안으로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급증 일본 마스크 부족 사태! 15일 코스트코 마쿠하리 창고점 #마스크 구매 인파! #코로나19 pic.twitter.com/WB3fxj6KDP
— 김타쿠닷컴 일본뉴스 (@ilovenakama) April 1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