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CR검사 상담 조건에서 37.5도 이상 고열 4일간 지속 삭제

일본 후생노동성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PCR검사 기준중의 하나인 “37.5도 이상의 고열 4일 이상 지속”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용하여 삭제하는 방향으로 검토중이다.

코로나19 검사수가 너무 적다는 불만 여론이 빗발치고 확진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자 이제서야 검사 조건을 완화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준이 개정되면 호흡곤란 등의 답답함이나 나른함 등의 증상이 있으면 상담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우선 보건소의 ‘귀국자 · 접촉자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어 의사 상담에서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새로운 기준은 37.5도 이상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없애고

▽ 답답함과 나른함, 또는 고열 증상이 있는 경우
▽ 고령자와 기초질환이 있어 중증화되기 쉬운 환자는 발열과 기침 등 비교적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으면 바로 상담 가능하다.

인구 10만명 당 PCR 검사건수

이탈리아 3273명, 독일 3040명, 뉴질랜드 2901명, 스페인 2890명, 러시아 2397명
미국 1887명, 싱가포로 1708명, 영국 1329명, 한국 1209명, 일본 21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