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입국자 하루 2만명으로 상향! 물가대책 대폭 완화

공항과 항만에서 선제적으로 방역정책을 펼치는 일본의 코로나19 미즈기와(水際, 물가) 대책이 대폭 완화되었다.

일본정부는 그간 관광목적을 제외한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3월 1일 5천명, 14일에 7천명, 4월 10일에는 1만명으로 단계적으로 상향해 왔다.

6월 1일부터는 하루 입국자 상한을 2만명으로 올리고 일부 국가의 입국자는 코로나 검사도 면제된다.

팬데믹 사태 이전 2019년도 일일 입국자 평균 14만명에 비하면 아직도 1/7 수준이다.

청·황·적 세개 그룹으로 나누어 감염 리스크가 낮은 한국, 미국, 영국, 중국 등 98개 국가와 지역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백신 접종 유무와 상관없이 입국시 코로나 검사와 격리가 면제된다. 입국자의 약 80%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6월 10일부터는 가이드 동행 패키지투어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한다.

오사카 간사이공항 풍경

작년 간사이공항 입국자는 매월 3천명 정도로 매우 적었는데 올해 3월에는 1만284명, 4월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2만명(2만1616명)을 넘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하루에 2만명 넘는 외국인이 입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