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화살 효시(嚆矢) 유래와 일본어 카부라야
어떤 일의 최초/시초를 의미하는 한자 효시 (嚆矢)
일본어 발음은 코우시 (こうし)
嚆(울릴 효), 矢(화살 시) 우는 화살, 즉 ‘소리나는 화살(Whistling Arrow)’을 의미한다.
장자(莊子) 재유(在宥)편에 나오는 말이다.
옛날 중국에서 이 명적(鳴鏑)을 쏘아 전쟁의 시작을 알린 것에 유래한다.
쏘면 소리가 나는 카부라(鏑, 깍지)를 부착한 화살촉(야지리)을 사용하므로 소리를 내면서 날아간다.
우는살은 일본어로 카부라야(鏑矢, 적시), 또는 나리카부라(鳴鏑, 명적)라고 한다. 개를 풀어 놓고 말타고 활을 쏘는 이누오우모노(犬追物) 때는 촉이 뭉툭한 카부라야, 히키메노야(蟇目の矢)를 사용했다.
일본어 사전의 효시
화살촉에 카부라(깍지)를 사용하고 있어 쏘면 소리는 내는 화살
嚆矢: やじりに鏑(かぶら)を用いていて、射ると音をたてる矢。
- 화살촉 / 야지리(やじり, 鏃/矢尻) : 한자 鏃(화살촉 족), 矢尻(화살 시, 꽁무니 고)
- 카부라 (鏑 화살촉 적) : 나무 또는 사슴뿔 속을 깎아 내어 만든 순무 모양의 속이 빈 깍지, 또는 우는살 카부라야(鏑矢/적시)의 준말
- 射る(いる) 활을 쏘다(弓をいる). 맞히다(的を射る)
- 射出(しゃしゅつ) 사출, 발사
활 및 활쏘기 관련 일본어 단어
- 궁도 弓道(きゅうどう)
- 궁술 弓術(きゅうじゅつ)
- 활터 的場(まとば), 矢場(やば) , 射場(いば), 弓場(ゆば)
Japanese Whistling Arrow (Narikabura Arrow) – 鳴鏑/鏑矢/蟇目(히키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