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탄생화 돈터치미 봉선화, 한국 가곡의 원류

9월 5일 일본 오늘의 탄생화는 봉선화과(ツリフネソウ科) 봉선화 / 봉숭아

학명: Impatiens balsamina

영명 : Rose balsam, touch-me-not

여름철에 봉선화가 피면 부녀자들은 봉선화 꽃잎에 괭이밥(カタバミ/片喰)의 잎을 섞고 백반 또는 소금을 약간 넣어 빻아서 손톱에 얹고 헝겊으로 싸매어 손톱을 곱게 물들였다

일본어 : 호우센카 / ホウセンカ(鳳仙花/봉선화)

꽃이 봉황(鳳凰/ほうおう)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반적인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私に触れないで)

씨주머니를 건드리면 씨가 사방팔방 튀어나가는데서 유래한다.

일본의 과명 츠리후네소 / ツリフネソウ(釣船草)는 물봉선화를 뜻한다.

한국 가곡의 효시 봉선화 / 조용필

1920년 작곡가 홍난파의 바이올린 독주곡 애수(哀愁)에 1925년 김형준 시인이 노랫말을 붙였다.

3절의 가사가 조선의 독립을 노래한다고 하여 금지곡으로 정하고 부르지 못하게 했다.

1.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2.
어언간에 여름가고 가을바람 솔솔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3.
북풍한설 찬바람에 네 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 꾸는 너의 혼은 예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

우는 화살 효시(嚆矢) 유래와 일본어 카부라야

어떤 일의 최초/시초를 의미하는 한자 효시 (嚆矢) 일본어 발음은 코우시 (こうし) 嚆(울릴 효), 矢(화살 시) 우는 화살, 즉 ‘소리나는 화살(Whistling Arrow)&#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