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오월 작가 홍성담 화백의 말빨, 호접몽 뜻은?

말빨쎈 홍성담 화백의 웃음 터지는 토크쇼!

김어준의 파파이스, 화제의 어버이연합과 현피 뜬 사건! 

호접몽(胡蝶夢)의 뜻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김영한 비망록에 ‘홍성담’ 10번 언급, 박영수 특검, 홍성담 화백 ‘세월오월’ 전시외압 수사 착수!

특검팀은 지난 2014년 광주비엔날레 당시 전시를 앞둔 ‘세월오월’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이후 전시불가 결정이 내려진 배경을 확인 중이다.

외압으로 전시 못한 대통령 풍자 그림 ‘세월오월’ 세월호 3주기 행사 때 내걸린다.

홍성담 화백

박근혜 풍자그림의 주인공, 저항작가 홍성담 화백은 누구인가

민중미술작가 홍성담 화백은 80년 5월 광주항쟁 때 시민군 홍보요원으로 활동했다. 80,90년대 대학생활을 한 사람들은 홍 화백의 판화작품이 익숙할 것이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박 후보의 신격화를 풍자한 박근혜 출산 그림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4년 광주비엔날레에서 전시 예정이었던 광주항쟁 시민군과 오월 할머니가 세월호를 들어 올리는 장면을 그린 세월오월이라는 작품이 유명하다. 박근혜 정권의 압력으로 전시는 무산됐지만 올 봄에 세월호 3주기를 맞아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세월호 추모전을 여는데 홍성담 화백의 세월오월 등 다양한 그림과 영상을 선보인다고 한다. 홍 화백은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중의 한명이 홍작가 화실의 알바생이었다고 한다.

김기춘과의 인연은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기춘이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 평양축전에 그림을 보냈다가 국가보안법상 간첩협의로 체포되어 안기부에서 고문도 당했다고 한다. 그때 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냈던 대학생 임수경 방북사건도 있었죠. 당시 전대협 의장이 임종석이었고 임수경을 학생 대표로 당국의 허가없이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보내어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임수경은 최초로 휴전선을 걸어서 내려온 민간인으로 기록됨.

국가폭력과의 싸움은 내 인생의 목적이고 약속이다.
때로는 한눈도 팔고 싶고, 쉬고도 싶고, 아름다운 풍경도 그리고 싶지만…
먹고 사는 것만 해결되면 내가 이 운명을 거스르지 않겠다.
80년 5월 현장에서 살아 남은 자로서 죽은 동지들과 약속한 사안이다.

똥의 탄생

김어준의 파파이스 128회 홍성담 화백 출연분과 2014년 세월호 사고와 광주비엔날레 작품전시 불가 결정 관련 뉴스타파 보도를 합친 영상이다.

1.세월호에서 오월을 보다(2014.8.14)

2.김어준의 파파이스

빵터지는 입담의 홍성담 화백 토크.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풍자한 신작 똥의 탄생 설명.

북악산 꼭대기에서 똥싸는 최순실. 어쩌면 최순실은 이 시대 우리들의 자화상일지도…호접몽(胡蝶夢)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때 이미 박정권의 종말을 예언한 그림을 그린 예지력의 소유자…

집에 찾아 온 안산 어버이연합과 역전에서 현피뜨다! 이 노무 짜아~식들…

3.사건의 재구성, ‘광주비엔날레 작품 실종 사건’ (기사보기)

광주 비엔날레 20주년 특별전에 홍성담 화백이 초청됐다.

책임 큐레이터는 “광주정신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는데 홍성담 화가를 빼 놓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 와중에 세월호 참사가 터졌다. 홍 화백은 진도로 달려갔고, <세월오월>이라는 작품을 구상한다.

홍성담 화백의 그림

첫번째 사진이 홍성담 작가의 대형 걸개그림 ‘세월오월’이다.

이 풍자그림은 박근혜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묘사했다가 광주시의 반대로 광주비엔날레 창설 20주년 특별전 전시가 불발됐다.

그림에는 박 대통령과 김 실장 외에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낙마한 문창극 총리 후보자, 이명박 전 대통령(로봇 물고기로 형상화) 등 매우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홍성담의 그림창고

호접몽 (胡蝶夢)

호접몽은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홍성담 화백의 신작 똥의 탄생에 대해 얘기하면서 나오는 말이다.

우리들은 가끔은 복잡하고 삭막한 이 세상을 벗어나 자연(自然)과 호흡하며 살고 싶은 꿈을 꾼다.

집착과 고집, 욕심을 버리고 무(無)의 깨끗한 자유(自由)를 얻고 싶은 욕망이 싹틀 때 연상되는 고사(故事)가 호접몽(胡蝶夢)이다.

호접몽은 ‘나비의 꿈’이라는 뜻으로 사물과 자기와의 구별을 잊은 것. 바로 물아일체(物我一體)의 심경(心境)을 말하는 것이다.

도가사상(道家思想)의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모든 만물은 하나)에 나오는 일화로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어 훨훨 날다가 깬 후 자신이 꿈에 나비가 된 것인지 나비가 꿈에 자신이 된 것인지 알 수 없었다는 유명한 이야기다.

트로트 호접몽 / 가수 도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