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병 초비상! 매독 환자 역대급 속도로 급증 1만명 초과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는 9월 12일 성감염증 매독 진단을 받은 환자가 올 들어 1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현재 조사방법이 적용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으며, 2022년보다 약 2개월 빠른 페이스이다.

감염연이 매주 공표하는 감염증 발생 동향 조사(속보치)에 따르면, 3일까지 매독 환자는 1만110명에 이른다.  2022년 같은 시기에는 8155명이었다.

도도부현별로는 도쿄가 2490명으로 최다였고,  오사카(1365명), 아이치(590명), 후쿠오카(588명), 홋카이도(479명) 순으로 감염자가 많았다.

일본의 매독 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21년은 7978명, 22년은 1만3228명(속보치)으로 계속해서 과거 최다를 경신하고 있다.

매독 급증 요인중의 하나는 야리모쿠(ヤリモク)

섹스 목적의 만남을 뜻한다. 야리(ヤリ)는 야리타이(하고싶다), 모쿠는 모쿠테키(目的/목적)

만남, 소개팅 어플이나 데이팅앱 등을 통해 성관계를 목적으로 만나 오프파코(오프섹스)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불특정 다수와 성행위를 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어(カジュアル化)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본 ‘초비상’ 의료붕괴 사태 ··· 역대급 속도로 급증하고 있는 공포의 병

최근 일본에서 2-30대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매독

하지만 성병 전문 의료진이 부족해 의료 붕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는데…

일본 뿐 아니라 미국이나 영국, 호주에서도 매독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는데,

한국은 괜찮은 걸까요?

일본 청년들 목숨 위협하는 공포의 전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