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탄생화 사초, 일본어로? 일드 란만 OST 삿갓사초
9월 19일 일본 오늘의 탄생화는 벼와 비슷한 사초 (莎草)
사초과 (カヤツリグサ科) 사초속(スゲ属/菅属, Carex) 식물의 총칭이다.
괭이사초, 이삭사초, 삿갓사초, 골사초, 진퍼리사초, 목포사초 등 세계적으로 2천종이 넘을 정도로 종류가 많다. 가느다란 잎 사이에서 화수(花穂)가 나온다.
예부터 삿갓(笠/립, かさ), 도롱이(蓑/사, みの), 금줄(注連縄/주련승, しめなわ) 재료로 사용되었다.
일본어 : 스게 / スゲ (菅/골풀 관)
영어 : true sedges
꽃말은 자중, 모노시즈카(物静か)
1. 고요함, 조용함. 2. (언행이) 침착[차분]함
무덤에 떼를 입혀 잘 다듬는 일도 사초(莎草)라고 한다. 일명 벌초(伐草)
국내 1세대 식물학자 장형두 선생의 스승으로 일본 식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치현 출신 마키노 도미타로(牧野富太郎) 모델 NHK 아침드라마(연속TV소설) 란만(らんまん, 爛漫) OST 마지막 24번곡이 삿갓사초(학명: Carex dispalata Boott), 일본어로 카사스게 / カサスゲ(笠菅)이다.
일본 동요 찻잎 따기
일본의 잡절중의 하나인 팔십팔야(八十八夜)는 입춘부터 88일째되는 날이다. 이 날은 녹차의날 (緑茶の日)이다.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이 시기에 딴 차나무과(ツバキ科) 차나무 찻잎으로 만든 오챠(お茶, 녹차)를 마시는 풍습이 있다.
동요 차따기, 챠츠미 (茶摘み, ちゃつみ) 가사에 사초 삿갓이 나온다.
아카네다스키(茜襷)는 차 따는 여인의 빨간 멜빵(타스키, 襷/멜빵 거)을 뜻한다.
夏も近づく八十八夜
野にも山にも若葉が茂る
あれに見えるは
茶摘じゃないか
茜襷(あかねだすき)に菅(すげ)の笠
日和つづきの今日此の頃を、
心のどかに摘みつつ歌ふ
摘めよ 摘め摘め
摘まねばならぬ
摘まにや日本の茶にならぬ
NHK 나가노 방송국 출연 웨더맵 소속의 기상캐스터(気象予報士), 홋카이도 무로란시(室蘭市) 출신 에치고 유리카(越後友利果)가 노래한다.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홋카이도대학 대학원 수산과학원(水産科学院)에서 해양생물자원과학(海洋生物資源科学)을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