越後瞽女(에치고고제) 영화 퍼펙트데이즈 출연 이시카와 사유리 신곡

작년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엔카 가수, 1958년생 규슈 구마모토현 출신의 이시카와 사유리(石川さゆり, 65) 10월 18일 발매 신곡 에치고 고제(越後瞽女, Echigo Goze) 소개

경칭 메쿠라고젠(盲御前)에서 유래하는 고제(瞽女/고녀)는 여자 맹인, 일본에서는 샤미센(三味線)을 타거나 노래를 하며 동냥 다니던 눈먼 여자를 뜻한다. 즉, 떠돌이 시각장애 여성 예능인(盲目の女旅芸人)이다. 근세까지 전국적으로 활약했는데 20세기에는 니가타현(新潟県)을 중심으로 호쿠리쿠 지방을 전전했다. 별명은 온나메쿠라(女盲目)

에치고(越後国)는 니가타현 일대의 옛 국명이다. 에치고 고제의 주류는 나가오카고제(長岡瞽女)와 타카다고제(高田瞽女) 두개 조직이며 700명 정도가 활동했다고 한다.

  • 일본 3대 불꽃 축제 나가오카 하나비 [2022/2023]

12월 22일 개봉 예정인 일독 합작영화 완벽한 날들, 퍼펙트 데이즈(Perfect Days)에서 이자카야 마마로 출연했다. 감독은 빔 벤더스(Wim Wenders), 2023년 제76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후보작으로 주연 배우 야쿠쇼 코지(役所広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0월 23일 도쿄국제영화제(TIFF) 오프닝 상영 무대 인사에 등단했다. 24일 NHK 음방 우타콘(うたコン)에서 신곡 에치고 고제를 선보인다. 満を持して、新曲「越後瞽女」で登場です。

그녀는 10일 열린 일본작곡가협회음악제 2023 시상식에서 호소카와 타카시(細川たかし)와 함께 가요계를 리드하는 가수에게 주는 특별선장(選奨)을 수상했다.

무대인사

왜 이시카와사유리가 여기 있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なんで石川さゆりがいるのかと、思われている方も追われるのかと思います。(映画出演の)お話を伺ったときに、私はヴィム・ヴェンダース監督のすごさがわからなかったので、歌い手の好奇心で『出ます』と言ってしまいました。

私たちの歌作りも、あざとく決めのある歌、見栄を切る歌もいいですが、木漏れ日の中から『1人は寂しいよね、こういう時に人がいてくれたらいいね』といったことを感じる歌もあります。歌作りと似たようなものを感じました。温かい映画だと思います。撮影の雰囲気も温かかったです。今の時代だからこそ見ていただきたいです。

일본어 가사 번역

제목 : 에치고 고제 / 越後瞽女(えちごごぜ)

작곡 : 하마 케이스케(浜圭介), 계은숙 듀엣송 키타쿠코(北空港/북공항)가 우리에겐 익숙한 노래다.

작사 : 키타죠 마코토(喜多條忠)

c/w 나니와노 곤타(浪花のごんた) 두곡이 수록되어 있다.

https://www.tumblr.com/kimtaku/736396796200370177/%EC%97%90%EC%B9%98%EA%B3%A0-%EA%B3%A0%EC%A0%9C%E8%B6%8A%E5%BE%8C%E7%9E%BD%E5%A5%B3-%EC%9D%B4%EC%8B%9C%EC%B9%B4%EC%99%80-%EC%82%AC%EC%9C%A0%EB%A6%AC-10%EC%9B%94-%EC%8B%A0%EA%B3%A1

雁木(がんぎ)抜ければ つま折れ笠に
雪が頬打つ 風が泣く
手引きのこの子も まだ七つ
アイヤ イヤソレ 瞽女三味線は
波の音をも 砕けと叩く
越後 筒石 あぁ親不知

처마 통로 빠져나오면 츠마오레(妻折) 삿갓에
눈이 뺨을 때리고 바람이 운다
안내하는 아이도 아직 어리고(十三七つ약자)
아이야 이야소레(민요구절) 고제의 샤미센은
파도소리를 부술 기세로 뜯는다
에치고, 츠츠이시(지명) 아아~ 오야시라즈 절벽 [지도]

정식명칭은 오야시라즈 코시라즈(親不知・子不知)

十三七つ(じゅうさんななつ) 음력 13일 저녁 7점[오후 4시경] 의, 이제 막 뜨는 달이란 뜻에서, 아직 젊다는 뜻

枕いらぬよ ただ欲しいのは
たがいちがいの 腕枕
歌えどせつない おけさ節
アイヤ イヤソレ 瞽女宿蒲団
膝を縛って 見る夢哀し
新井 直江津 あぁ糸魚川

베개는 불필요, 원하는 것은
번갈아하는 팔베게
노래불러라 애달픈 오케사부시(니가타현 민요)
아이야 이야소레 고제 여관 이불속
무릎을 묶고 꾸는 꿈이 슬퍼
아라이, 나오에츠 아아~ 이토이가와 [지도]

瞽女サ来(き)なると また雪が降る
今日の門付(かどづけ) 情け家
温く飯 温く風呂 温く炬燵
アイヤ イヤソレ 瞽女寒声(かんごえ)は
明日の吹雪に 挑んで進む
高田 長岡 あぁ八十里

고제가 오면 또 눈이 내린다
오늘의 대문앞 연주, 불쌍해보이는 집
따뜻한 밥과 목욕, 따뜻한 코타츠
아이야 이야소레 고제의 추위속 노래소리는
내일의 눈보라에 맞서 나아간다
타카다, 나가오카 아아~ 하치주리 길 [경로]

八十里越(はちじゅうりごえ) : 니이가타현에서 후쿠시마현으로 넘어가는 산길이다. 현재 국도289호 니가타현 산조시(三条市)에서 후쿠시마현 미나미아이즈군(南会津郡) 타다미마치(只見町) 구간중 통행 불능 산악지대(약20km)에 도로를 건설중이다. 지금은 국도 252호 타고 돌아가는데 겨울에는 통행이 불가하다. 경계 구간의 실제 거리는 8리(약31 km)인데 길이 험난하여 1리가 10리처럼 느껴진다하여 80리가 되었다.

적색 : 통행불능구간
보라색 : 공사구간

10/23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에서 열린 제36회 도쿄국제영화제(TIFF, 東京国際映画祭) 레드카펫, 영화 퍼펙트 데이즈 출연진

https://www.tumblr.com/kimtaku/731987391611600896/1023-%EC%A0%9C36%ED%9A%8C-%EB%8F%84%EC%BF%84%EA%B5%AD%EC%A0%9C%EC%98%81%ED%99%94%EC%A0%9Ctiff-%EB%A0%88%EB%93%9C%EC%B9%B4%ED%8E%AB-%ED%8D%BC%ED%8E%99%ED%8A%B8-%EB%8D%B0%EC%9D%B4%EC%A6%88perfect

20년 10월 개봉 영화 고제(瞽女 GOZE) 예고편

2005년 10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마지막 고제 코바야시 하루(小林ハル)의 일대기! 생후 3개월만에 실명, 2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파란만장한 삶을 산 나가오카 지구의 대표 고제이다.

성인역은 여배우 요시모토 미유(吉本実憂)가 연기했다. 니가타현 출신의 엔카 가수 코바야시 사치코(小林幸子)가 점쟁이(占い師)로 출연했다.

우라나이시: 엄마가 아닌 오니니 나루노다(오니/귀신이 되어야 한다. 강하게 가르쳐야 한다)

어린 딸은 어디까지 견딜 수 있을까. 힘들다고 하지마라! 엄마 부르며 울지마라! 들을 넘어 산을 넘어 고통을 참으며 걷고 또 걷고… 카미사마, 눈이 안보이는 제게 이렇게 커다란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모우모쿠노 온나 타비게이닌(盲目の女旅芸人) 고제. 하하와 무스메, 아이와 이츠쿠시미의 모노가타리(母と娘・・・・・愛と慈しみの物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