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야기
아카네이로 (꼭두서니색) 염료 잇꽃과 소목, 아카톰보와 고추잠자리

일본의 전통색 아카네이로(茜色/천색) ​덩굴풀 꼭두서니(茜/천, 아카네) 뿌리를 염료로 사용한 것에 유래한다. 선명한 적색 추출이 어려워 붉은색 염색에는 주로 국화과 잇꽃(紅花/베니바나), 콩과 소목(蘇木)/소방(蘇芳/스오우)을 사용했다. ​소목(蘇木, Sappanwood)으로 만든 붉은 염료로 염색하는 것을 스오조메/すおうぞめ(蘇芳染)라고 한다. ​ 소목은 다목(茶木), 소방(蘇方), 소방목(蘇方木), 소방목(蘇枋木), 홍자(紅紫), 적목(赤木) 등으로 불리며 약재로 사용된다. 일본에서 아카톰보(赤とんぼ, 빨간잠자리 총칭)로 부르는 대표적인 잠자리인 고추좀잠자리의 일본명이 아키아카네 / […]

Read more
일본이야기
윙윙윙 아카톰보는 고추잠자리? 일본 동요+엔카

붉은 잠자리, 아카톰보(赤とんぼ)는 일본을 대표하는 동요 제목이기도 한다. ​ 아카톰보는 특정 잠자리(Dragonfly) 명칭이 아닌 빨간색 잠자리의 총칭이다. ​ 고추잠자리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는데 별도의 잠자리가 있다. ​ 보통 좀잠자리속 (アカネ属 / アカトンボ属)에 속하는 잠자리를 아카톰보라고 하는데 ​ 가을에 무리를 지어 출현하는 고추좀잠자리, 아키아카네(アキアカネ, 秋茜)가 대표적이다. ​ 황갈색인데 숙성하면 수컷은 빨갛게 변한다. ​ 한자 추천(秋茜, 꼭두서니 천)은 […]

Read more
일본어표현
두점박이좀잠자리, 된장잠자리, 아카톰보 고추잠자리

잠자리과(トンボ科) 좀잠자리속(アカネ属) 두점박이좀잠자리 일본에서는 얼굴에 있는 검은 두 점을 눈썹에 비유하여 마유타테아카네 マユタテアカネ (眉立茜) 6월 초순부터 습지나, 연못, 하천의 유역에서 우화를 하여 11월 초까지 관찰된다. 암컷의 대부분은 날개 끝에 검은색의 깃동이 있고 성숙하면서 옅게 변한다. 수컷은 여름이 되면 배가 빨갛게 혼인색(婚姻色)으로 물든다. 된장잠자리 우스바키톰보 / ウスバキトンボ (薄羽黄蜻蛉) 된장잠자리속 된장잠자리 (Wandering Glider)는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

Read more
일본어표현
곤충과 소통하는 인간? 노린재, 사마귀, 잠자리

곤충과 소통 가능한 사람들이 있다!? 노린재, 사마귀, 잠자리는 일본어로 뭐라고 하지? ​노린재 ​방에 들어온 노린내가 나는 노린재 (stink bug)가 인사를 받아준다. ​일본어로 카메무시 カメムシ(亀虫/椿象)한자는 귀충 (거북이+벌레) ​노린재목(カメムシ目) 노린재과 곤충으로 종류가 다양하다. ​한자 춘상(椿象)은 중국어 명칭이다. 部屋に入ってきたカメムシ、手を振ってくれる。 pic.twitter.com/jsaGrTo0Pp — 田中幽霊 (@tanakayuurei) August 15, 2022 사마귀 별명은 오줌싸개, 버마재비 일본어로 카마키리 カマキリ(蟷螂、鎌切) ​ 한자 당랑(蟷螂) 음독은 토로(トウロウ) […]

Read more
일본어표현
산란하는 장수잠자리! 가장 큰 톰보(잠자리) vs 꼬마잠자리

잠자리는 일본어로 톰보 トンボ(蜻蛉, 청령) 영어로 드래곤플라이 (Dragonfly) 아침 산책중 발견한 장수잠자리 산란 장면 장수잠자리과(オニヤンマ科)의 곤충으로 암컷은 몸을 세로로 세워서 콩콩 호버링(Hovering) 하면서 알을 낳는다. 일본어로 오니얀마 オニヤンマ(鬼蜻蜓)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큰 잠자리 종으로, 큰 개체는 몸길이 11cm나 된다. 큰 눈은 짙은 녹색으로 몸은 검고 노란 선이 일정한 간격으로 들어 있어 아주 멋진 모습을 하고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