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전설! 음향 신호등의 토랸세 동요괴담

시각 장애인을 위해 횡단보도 신호등에서 흘러나오는 일본동요 도랸세(通りゃんせ)

일본동요 와라베우타 토랸세

아이들이 놀이를 할 때 부르는 일본의 전래동요 도랸세(とおりゃんせ)의 가사는 에도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작사자는 불명이다.

노래 가락은 동요라기엔 왠지 음침한 기운이 감돈다. 특히 2절 가사는 상당히 기분 나쁜 내용이라서 온갖 도시전설이 얽혀있는 동요이기도 하다.

일본동요 도랸세 일본 도시전설! 음향 신호등의 토랸세 동요괴담

과거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장치가 달린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일 때 흘러나오는 신호등 음향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일본은 지자체에 따라 신호등 음향이 다른데 요즘 도랸세 멜로디는 많이 없어지고 새소리로 바뀌었다.

2016년 후쿠오카 공항 입국 후 주차장으로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도랸세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음향신호기 소리를 멜로디에서 새소리(의음)로 바꾼 것은 경시청 실험에서 멜로디보다 의음 신호기가 시각장애인에게 더 안전하다는 것이 검증되었기 때문이다. 2003년부터 대부분 새소리(삐요삐요, 뻐꾸기소리)로 바뀌었다.

일본의 장애인용 신호등 음향과 동요 토랸세 괴담

토랸세 가사

1절
通りゃんせ 通りゃんせ
도랸세 도랸세
지나가세요, 지나가세요.

ここはどこの 細通じゃ
고코와 도코노 호소미치자
여기는 어디로 가는 샛길인가요?

天神さまの 細道じゃ
덴진 사마노 호소미치자
천신님에게 가는 샛길입니다.

ちょっと通して 下しゃんせ
좃토 토시테 쿠다샨세
지나가게 해주세요.

御用のないもの 通しゃせぬ
고요노 나이모노 도샤세누
용건이 없으면, 지나갈 수 없습니다.

この子の七つの お祝いに
고노코노 나나츠노 오이와이니
이 아이의 7살 생일을 기념해

お札を納めに まいります
오후다오 오사메니 마이리마스
부적을 봉납하러 가는 겁니다.

行きはよいよい 帰りはこわい
이키와 요이요이 카에리와 코와이
가도 좋아요 좋아요, 돌아가는 건 두렵죠.

こわいながらも
고와이 나가라모
두렵더라도

通りゃんせ 通りゃんせ
도랸세 도랸세
지나가세요, 지나가세요.

2절
通りゃんせ 通りゃんせ
도랸세 도랸세
지나가세요, 지나가세요.

ここは冥府の細道じゃ
고코와 메후노 호소미치자
여기는 명부의 샛길

鬼神様の細道じゃ
오니가미 사마노 호소미치자
귀신님에게 가는 샛길입니다.

ちょっと通して 下しゃんせ
좃토 도시테 쿠다샨세
지나가게 해주세요.

贄のないもの通しゃせぬ
니에노 나이모노 토샤세누
제물이 없으면 지나갈 수 없습니다.

この子の七つの弔いに
고노코노 나나츠노 토부라이니
이 아이의 7세 기제일로

供養を頼みに参ります
구요우오 타노미니 마에리마스
공양하러 가는 겁니다

生きはよいよい 還りはこわい
세이와 요이요이 카에리와 고와이
삶은 좋아요 좋아요. 세상으로 돌아가는 건 두렵죠.

こわいながらも
고와이 나가라모
두렵더라도

通りゃんせ 通りゃんせ
도랸세 도랸세
지나가세요, 지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