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마스크 부족사태 해결 기미 안보여.. 원자재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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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쟁탈전 격화! 중국 원자재 가격 10배 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일본의 마스크 제조사들이 고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나고야시에 본사를 둔 마스크 제조업체 시라하토(白鳩)는 4월 20일부터 2교대로 공장을 풀가동하며 생산량을 2배로 늘렸지만 수요에 비하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일본내 마스크 시장은 중국산이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각국의 경쟁으로 부직포, 고무끈 등 원자재 가격이 10배 급등하여 중국의 위탁공장에서 수입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채산을 맞추기 위해서는 일본내 판매 가격을 대폭 인상해야 하지만 슈퍼마켓 등 판매처에서는 소비자의 반발 때문에 가격 인상에 신중한 입장이다.

시라하토의 사장은 “단기간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처럼 정부가 중국 공장으로 돈을 싸들고 가서 땡겨오는 수밖에 없다. 가격 부분은 합리적인 선에서 소비자에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일본정부도 정확한 마스크 수요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일본인이 일일 1장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월 30억장 이상이 필요한데 일본내 업체는 2월 4억장에서 4월 7억장까지 공급량을 늘렸지만 폭발적인 수요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하다.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중국제 수입이 필수적인데 원자재 가격 급증으로 현재 수입 물량은 월 1억 2천장 정도에 그치고 있다.

5~7엔 정도였던 장당 사입 단가가 지금은 최대 50엔으로 10배가까이 올랐다.

일본 정부는 3월부터 감염병 지정의료기관 중심으로 의료용 마스크 5700만장, 4월중 고성능 N95마스크 77만장을 배포할 방침이지만 일본의사회는 3월 상순 긴급조사 결과 전국 병원에서 월 4~5억장은 필요하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마스크를 적극 확보하여 의료기관에 수시 배포할 계획이지만 품질 확인도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대량의 마스크를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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