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와 구마모토에서 잇따라 지진! 일본 난카이대지진 발생 확률은?

일본 각지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진도5의 지진! 그 연관성은?

한밤중에 북단 홋카이도와 남단 구마모토에서 1시간 간격으로 지진 발생

7월 1일 밤 11시 45분쯤 홋카이도 아비라에서 진도5의 지진이 관측되었다. 약 1시간 후에는 홋카이도에서 멀리 떨어진 남쪽 구마모토현 우부야마 촌에서 진도5의 지진이 발생했다.

최근 2주 동안 나가노현오이타현에서 진도5의 지진이 관측되었다.

일본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지진에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우부야마 지진은 작년 4월의 구마모토 지진과 관련된 활동의 하나로 지진활동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빈발하는 지진에 대해서 도쿄대 지진연구소 아오키 조교수는 “모두 거리가 떨어져 있고 그렇게 큰 지진이 아니기 때문에 3곳의 지진은 우연히 같은 시기에 일어난 것으로 전국적인 지진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일본 대지진 발생 가능성

도카이-도난카이-난카이 3연동 지진, 난카이 대지진 발생 확률은?

일본정부는 향후 30년 이내에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대책을 세우고 있다.

통계상 일본에서는 약 100년에 한번 꼴로 거대지진이 일어난다.

도쿄에 가까운 도카이(東海) 지진은 1854년이 마지막으로 약 160년간의 공백이 있으며, 1940년대에 발생한 도난카이(東南海)와 난카이(南海) 지진은 2045년경에 100년이 된다.

하지만 마지막 도카이 지진 이후 160년이 지났기 때문에 도카이 지진 또는 난카이 트로프와 연동된 거대지진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작은 지진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외국인은 무감각하기 쉬운데 대피 요령을 꼭 숙지하고 중요한 소지품은 한곳에 모아 둔다던지 평소에 대비책을 세워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