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바라키 앞바다에 거대한 상위 신기루 출현

바다 위에 환상적인 풍경 연출! 육안으로도 선명한 ‘상위 신기루’ 출현

일본 이바라키현(茨城県) 앞 바다에서 보기 드문 환상적인 풍경이 연출되었다.

14일 이바라키현 호코타시(鉾田市)에 갑자기 나타난 상위 신기루(上位蜃気楼)를 촬영한 영상이 뉴스 어플에 공개되었다. 태평양 쪽에 큰 신기루가 나타나는 것은 10년에 한번 정도로 매우 드물다고 한다.

이 상위 신기루는 눈으로도 선명하게 보였는데 8시간 넘게 바다 위에 떠 있었다. 이 현상은 바다 부근의 식은 공기층과 상층의 따뜻한 공기층 사이에서 빛이 굴절되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는 쿠로시오(黒潮) 해류가 흐르는 이바라키현 앞바다는 해수 온도가 낮아 급격히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올해는 특히 신기루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라고 한다.

보기 힘든 상위 신기루 출몰

신기루 비교

시가현에 있는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호(琵琶湖) 대교의 신기루 현상
사진 위 부터…상위 신기루(Z자형), 평소, 하위 신기루(UFO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