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속보 오보로 도쿄 전철 등 수도권 간토지방 올스톱

이바라키와 이시카와에서 동시에 지진 발생! 일본 기상청의 지진속보 오보

5일 오전 같은 시각에 일본 동부 이바라키현(茨城県)과 서부 이시카와현(石川県)에서 진도 3의 지진이 발생했다. 츠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지진 발생 직후 기상청은 간토지방에 긴급 지진속보를 발령했다. 2곳에서 거의 동시에 발생한 지진을 하나의 지진으로 분석한 탓에 오보가 발령된 것으로 보고 현재 원인을 파악중이다.

5일 오전 11시 2분경 이바라키현 앞바다 깊이 40km 지점에서 발생한 진도 4.4의 지진이 발생하여 카미스시(神栖市)에서 진도 3, 주변의 치바현, 토치기현, 군마현, 후쿠시마현에서 진도 2와 1의 흔들림이 관측되었다.

또한 같은 시각에 발생한 도야마현(富山県) 서쪽 깊이 20km 지점에서 발생한 진도 3.9의 지진으로 이시카와현의 일부지역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을 관측되었다.

일본 기상청은 2곳에서 지진이 동시에 발생한 직후인 오전 11시 2분에 간토지방과 후쿠시마현에서 강한 흔들림이 예상된다며 긴급 지진속보를 발령했지만 이 속보는 오보로 확인 되었다.

각료회의 전 취재진 앞에서 휴대폰으로 지진속보 확인하는 아베총리

수도권 전철 모든 노선 운행 긴급중단

긴급 지진속보가 발령되자 도쿄와 수도권의 모든 전철과 지하철은 운행을 긴급 중단했지만 안전이 확인되면서 운행을 재개했다. 또한 세이부 이케부쿠로선은 긴급 지진속보 때문에 상하행선 4편이 운행을 중단했다.

통신사 도코모 휴대전화 불통

NTT 도코모는 긴급 지진속보가 발령된 후 이바라키현을 중심으로 간토지역에 통신이 집중되며 한때 휴대전화가 불통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KDDI와 소프트뱅크는 휴대전화 서비스에 별다른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

14시간 후 도쿄 수도권에서 직하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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