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애완동물 무료분양 정보공유사이트 구축

애완동물 살처분 방지를 위해 무료분양 정보공유 웹사이트 구축

도쿄도는 애완 동물의 살처분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시설에 있는 애완견과 고양이를 웹사이트에서 소개하여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도쿄도가 구축한 ‘완냥 도쿄(ワンニャンとうきょう:개와 고양이 울음소리 앞글자)’ 홈페이지에서 도의 동물애호 상담센터와 민간 자원봉사단체가 보호하고 있는 애완 동물 분양 등 양도에 관한 정보를 정리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주인을 찾고 있는 애완견이나 고양이 사진과 함께 나이와 성격, 보호센터 정보가 게재되어 있다.

또한 애완동물을 분양 받을 때 필요한 수속 절차와 도에서 개최하는 분양모임 정보를 제공한다.

도쿄도는 작년에 주인에게 버림받아 살처분된 애완 동물 중에 개는 없지만 고양이는 94마리 였다고 밝혔다.

2019년 말까지 애완 동물 살처분 제로를 목표로, 이번에 처음으로 분양 가능한 애완동물을 공개한 것이다.

도쿄도 복지 보건국은 “주인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키우길 바라지만 어쩔 수 없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양도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현재 도쿄도의 애완동물 양도사업에 공감하여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비영리 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단체는 49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