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어 촬영 일본 군마현 쿠사츠 화산폭발 영상과 지진

이틀 동안 화산폭발과 지진 잇따라 발생

1월 23일 오전 9시 59분쯤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 군마현의 쿠사츠 시라네산(本白根山, 2171m) 화산이 폭발했다.

산정상 주변에 있는 화구호수 중의 하나인 카가미이케가 분화했다.

쿠사츠 국제스키장에서 훈련 중이던 49세 자위대원 1명은 날라온 분석(돌)에 맞아 사망했다.

다른 대원 7명과 스키어 관광객 4명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일본 기상청은 쿠사츠 시라네산의 분화경계레벨를 3 (입산통제)으로 상향조정했다.

오늘 24일 저녁 7시 51분 일본 동북지방 아오모리 앞 바다(진원깊이 약30km)에서는 매그니튜드 6.2의 지진이 발생하여 아오모리, 이와테, 홋카이도 남부에서 진도4의 흔들림이 관측되었다.

23~24일 이틀 동안 일본에서는 화산과 지진이 발생, 필리핀에서는 마욘화산 대폭발,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미국 알래스카에서는 각각 규모 6.4, 7.9의 강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심상치 않은 환태평양 지진대 ‘불의 고리’의 움직임에 전 세계가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쿠사츠 화산폭발 영상

곤돌라에 타고 있던 스키어가 촬영한 암흑 영상

검은 연기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작은 돌이 부딪히는 소리만 들린다.

대화내용: 위험한데..유리가 깨지진 않았다. 위로 못올라갈 것 같은데..케이블 손상됐을거야.

이거 떨어질지도…ㅜ 괜찮을거야.. 가스냄새 독하다.

유황 냄새가 무지 심하다. 창에 화산재가 가득 붙어 있다. 큰거 날라오면 위험한데..

대만 스키 관광객이 촬영한 영상

예상치 못한 곳에서 화산 폭발!

화산이 폭발한 카가미이케(연못)는 로프웨이에서 900미터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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