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 도쿄 33년만에 한파주의보

일본도 최강 한파! 도쿄 영하 4도 예상

간토지방은 저녁부터 급속히 기온이 떨어져 25일 아침 도쿄지역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영하 4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24일 오후 33년전인 1985년 1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도쿄지역에 한파(저온)주의보를 발령했다. 도쿄에서 영하 4도 이하까지 기온이 내려가는 것은 1970년 1월 17일 이후 48년만이다.

그리고 빙판길 차량 및 보행자의 미끄러짐 사고와 수도관 동파에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폭설로 23cm의 적설량을 기록한 도쿄 시내에는 아직 7cm 정도의 눈이 남아 있는 상태다. 도쿄 도심은 오늘 낮에도 상공의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최고기온은 7.3도를 기록하며 예년보다 3도 정도 낮았다.

현재 호쿠리쿠와 키타니혼(북일본) 상공 5000m부근에는 영하 45도의 차가운 공기가 북쪽에서 내려와 강한 겨울형 기압배치를 유지하고 있어 기타니혼에서 니시니혼(서일본)까지 동해쪽을 중심으로 폭설과 함께 강풍이 예상된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23일 오후에 폭설 관련 긴급발표를 하고 이 지역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25일까지 이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70~100cm에 달한다.

일본에서도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된다.

일본 지역구분 일본 폭설로 교통마비! 적설량 예년의 10배일본의 지역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