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는 벌써 가을? 대설산에 42일 빠른 첫눈

홋카이도, 10월 중순과 비슷한 추위.. 삿포로 13.4도

일본 북단 홋카이도 대설산(大雪山, 다이세츠잔) 국립공원 연봉중의 하나인 쿠로다케(黒岳)에 1974년 기상관측 이후 가장 빠른 첫눈이 내렸다. (하츠칸세츠, 初冠雪)

17일 오전 1시 비가 눈으로 바뀌며 2017년 보다 42일 빠른 첫눈이다. 보통 9월 말경에 첫눈이 내리는데 8월 중순에 눈이 내린 것은 이례적이다.

쿠로다케(黒岳) 중간지점은 8월 중순인데 기온은 6도, 찬바람이 불고 손가락이 시려울 정도다. 8월초에 기온이 30도를 넘었는데 단시간에 기온이 급속히 떨어졌다.

로프웨이에는 벌써 난로를 켜고 몸을 녹이는 사람들이 많다.

홋카이도 최고봉 아사히다케(旭岳, 2291m) 정상 부근에도 눈이 쌓인 것이 중턱에 있는 로프웨이역에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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