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산성본부 노동생산성 발표! 한국 부가가치 상승률 상위권

일본의 노동생산성 여전히 G7 최하위! 한국은 상승율 높아

생산성 향상 운동을 하는 공익재단법인 일본생산성본부는 12월 19일 “노동생산성의 국제비교 2018년판”을 발표했다.

2017년 OECD 자료에 근거하여 산출한 일본의 시간당 노동생산성(부가가치)은 47.5달러(4,733엔)로 OECD 회원국 36개국 중 20위였다. 한국은 36.6달러로 28위다. OECD평균은 53.5달러다.

일본은 일하는 방식 개혁에 따른 노동시간 단축으로 2016년에 비해 1.4% 상승했지만 순위는 변함이 없다. 72.0달러인 미국의 70% 미만 수준으로, 주요 7개국(G7) 중에서는 1970년 이후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2015~2017년 시간당 실질 노동생산성 상승률을 보면 한국 3위(3.4%)로 높은 성장률을 보인 반면, 일본은 23위(0.6%)에 그쳤다.

일본의 취업자 1인당 노동생산성은 84,027달러 (837만엔)로, OECD 36개 회원국중 21위에 랭크되었다. 한국은 73,825달러로 25위다.

하지만 2015~2017년 물가변동에 따른 영향을 제외한 실질 노동생산성 상승률을 보면 한국 8위(1.9%)로 상위권에 들어있지만 일본은 29위(0.3%)에 불과하다.

일본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은 2016년 자료 기준 99,215달러(1,115만엔)로 OECD 주요 31개국 중 15위를 차지했다.
엔화 기준으로 보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환율의 영향으로 2010년 대비 6% 감소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6년간 엔화환률은 20%넘게 하락했다.

OECD회원국의 시간당(좌) / 취업자 1인당(우) 실질 노동생산성 상승률
2015년~2017년 한국의 평균 상승률은 각각 3위, 8위로 OECD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상세내용은 아래 일본생산성본부 웹사이트의 PDF자료를 참조 바란다.

아시아 국가의 명목 노동생산성 흐름

일본, 한국, 태국, 중국, 베트남 비교
일본과 중국을 비교해 보면, 2000년 일본의 10% 정도에 불과했던 중국의 노동생산성은 급속히 상승하며 2017년에는 일본의 37%까지 향상되었다. 태국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노동생산성 측정방법

노동생산성은 노동자 1명이 창출하는 성과, 또는 노동자가 1시간에 창출하는 성과를 지표화한 것이다.

노동생산성 측정 한일 생산성본부 노동생산성 국제비교! 일본 G7 최하위

  • 부가가치는 각국 국내총생산(GDP) 및 산업별 부가가치를 의미하며, 물가변동분이 제외된 실질 부가가치를 사용한다.

※ 노동자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성과를 창출했는지 정량적으로 수치화한 것으로, 노동자의 능력 향상과 효율개선을 위한 노력, 경영효율 개선으로 향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