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실론 로켓 4호기 발사! 인공 유성 별똥별 쇼 소형위성 탑재

혁신적인 위성기술 실증 1호기, 엡실론 로켓 4호기 발사

유성쇼를 펼치기 위해 인공 별똥별(流星)을 만드는 위성 등 총 7기의 소형위성를 실은 고체연료 로켓 엡실론 4호기가 18일 오전 9시 50분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우치노우라(內之浦) 우주공간관측소(가고시마현)에서 발사되었다. 고도 약 500km에서 모든 위성을 분리하여 예정 궤도에 투입하는 데 성공했다.

엡실론 4호기의 길이 26m, 무게 95.7톤. 이번 발사비용은 약 55억엔이다.
3호기는 2018년 1월 8일에 지구관측위성 아스나로(ASNARO) 2호기를 싣고 발사되었다.

탑재된 위성은 2020년 도쿄올림픽 때 세토나이카(瀬戸内海) 상공에서 금속구를 낙하시켜 인공 별똥별 쇼를 하기 위해 벤처기업 ALE가 제작한 ‘ALE(에일)-1’, 차세대 위성용 장비를 우주 공간에서 테스트하는 ‘RAPIS(라피스) -1’, 태양전지와 안테나에 응용 가능한 박막(薄膜) 시험을 하는 ‘Origami Sat (오리가미샛) -1’ 등 대학과 기업이 개발한 총 7기다.

이번 발사는 민간의 우주 비즈니스를 서포트하기 위해 JAXA가 발사 비용을 부담하며, 처음으로 엡실론에 복수의 인공위성을 탑재하여 발사했다.

엡실론(Epsilon) 로켓

엡실론(Epsilon)은 활용 분야가 다양한 소형 인공위성을 저렴한 비용으로 발사하기 위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Japan Aerospace Exploration Agency)가 개발한 로켓이다. 2013년 1호기를 발사했다.

[관련기사: 일본의 소형 로켓 엡실론 3호기 발사 성공! 야광운 관측]

혁신적인 위성기술실증 1호기

혁신적 위성기술실증 1호기(革新的衛星技術実証1号機)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민간기업과 대학이 개발한 장비, 부품, 소형위성, 큐브샛(직경 40x10cm 미만, 중량 5kg이하 초소형 위성)을 우주에서 실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 위성기술실증 프로그램’ 1호기다.

7개의 기기와 부품을 탑재한 ‘소형실증위성 1호기(RAPIS-1)’와 초소형 위성 3기, 큐브 샛 3기 등 총 7기의 위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주실험에 참가하는 장비 및 위성시스템은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엡실론 로켓 4호기 발사 라이브 중계

엡실론 롯켓 4호기 웹사이트

https://kimtaku.com/epsilon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