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타 소규모사업자 3월 판매지수 역대 최악! 일본공고
일본의 5대 정책금융기관중의 한곳인 일본정책금융공고(日本公庫, JFC)가 23일 발표한 소규모사업자 매출 동향 조사에 따르면 3월 ‘판매지수(DI)’는 마이너스 65.4로 전월보다 46.4 포인트 급락했다.
리먼브라더스 사태 다음 해인 2009년 7월의 마이너스 53을 상회하는 하락폭으로 버블 붕괴가 끝난 1993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업종을 불문하고 중소 영세사업자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종업원 20명 이하의 소규모사업자와 개인사업주를 대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에서 감소했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을 뺀 수치다.
이번 조사는 4월1일에서 7일까지 실시하여 1316개 기업으로부터 회답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개인 택시가 마이너스 100.0으로 모두 감소했다고 답변했다. 음식점은 마이너스 93.3으로 이 두 업종의 상황이 특히 악화되었다.
소매업은 마이너스 69, 제조업은 마이너스 51.2였다.
4월은 긴급사태선언 발령에 따른 외출자제와 휴업 증가로 DI는 마이너스 76.2까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