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 소만, 72후의 차후는 베니바나사카우(紅花栄)

5월 26일(목) 24절기는 입하와 망종 사이의 소만(小満)이다.

72후는 차후(次候) 베니바나사카우(紅花栄, べにばなさかう), 홍화(잇꽃, 연지꽃)가 만발하다는 뜻이다.

홍화는 천을 진홍(真紅, しんく)으로 염색하는데 사용되는 천연 염료이며 립스틱(구치베니) 등에 사용되는 화장품이기도 하다.

칠십이후

72후(七十二候, しちじゅうにこう)는 중국에서 고안된 계절을 나타내는 방식의 하나이다.

약 15일씩인 24절기(二十四節気, にじゅうしせっき)의 각 절기를 약 5일씩 3등분한 기간을 ‘후(候)’라고 한다.

모든 절기는 초후(初候), 차후(次候), 말후(末候)의 3개 후로 구분하므로 1년은 총 72후로 나누어 진다.

각 72후의 명칭은 기상과 동식물의 변화를 알리는 단문 형식으로 되어 있다.

중국어 명칭에는 꿩이 바다에 들어가 대합이 된다(雉入大水為蜃)는 실제와 동떨어진 것도 있다.

고대중국의 내용이 그대로 사용되는 24절기와 달리 72후는 일본에서도 에도시대에  역학자에 의해 일본의 기후 풍토에 맞도록 개정되어 본조72후(本朝七十二候, ほんちょうしちじゅうにこう)가 작성되었다.

현재는 메이지시대 1874년의 약본력(略本暦, りゃくほんれき)에 게재된 72후가 사용된고 있다.

하이쿠(俳句)의 계절어(季語 키고)에는 중국의 72후 내용이 일부 남아 있다.

The 72 ‘climates’ of the year (based on the 24 solar seasons further divided into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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