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지하철 교통약자 전용석과 자위대원 고교생 폭행사건

홋카이도 삿포로 지하철에서 육상자위대 마코마나이(真駒内) 주둔지 3등 하사(陸曹, 리쿠소)가 폭행 용의로 체포되었다.

6월 25일 밤 9시10분경 지하철 난보쿠선(남북선) 히라기시역(平岸駅) 홈에서 남자 고등학생을 밀어 넘어뜨린 후 올라타서 얼굴과 목을 잡았다.

전용석에 착석한 동료 여성 자위관에 학생이 한마디하자 열받아서 그랬다고 한다.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고 고교생이 시비를 건다고 생각했다고…

삿포로 시영 지하철의 교통 약자용 좌석 명칭은 다른 지역과 달리 우선석(優先席)이 아닌 전용석(専用席)이다.

1974년 4월에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우선석을 설치했는데 당시엔 젊은사람들이 많이 앉아 클레임이 많았다.

그래서 다음해 1975년 4월에 시의회 심의를 거쳐 전용석으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일본어 표현

馬乗りになって顔や首をつかんだ疑い
(우마노리) 올라타서 얼굴과 목을 잡았다.

けんかを売られたと思った
시비건다고 생각했다.

켄카오우루 (喧嘩を売る) 싸움걸다. 시비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