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탄생화 수레국화와 수레부채, 물까치

8월 2일 일본 오늘의 탄생화는 수레국화

유럽 원산의 국화과 수레국화속의 한해살이풀, 꽃을 수레바퀴에 빗댄 것이다.

학명: Centaurea cyanus

영명 : 팝콘을 닮아 콘 플라워(cornflower), 꽃부리가 단추모양 배철러스 버튼(Bachelor’s Button)

일본어 : 야구루마기쿠 / ヤグルマギク (矢車菊/시차국)

직역하면 야구루마(矢車/시차)를 닮은 국화 (아래에 사진)

꽃말 / 하나토코바(花言葉)는 우아, 섬세, 신뢰, 교육, 수용(受容), 원동력 등 다양하다.

종명의 시아누스(cyanus)는 고대 그리스어로 엷은 남색(浅葱色, 아사기이로)을 의미한다.

속명의 센타우레아(centaurea)는 그리스 신화의 반인반마의 괴물 켄타우로스(Centaurus)에 유래한다.

2011년 개봉 대만 영화 남색시차국(藍色矢車菊, The Blue Cornflower)이 있다.

참고로 텃새인 물까치 / 오나가(オナガ/尾長) 학명이 Cyanopica Cyanus 인데 날개와 꼬리 부문이 물빛(연한 남색)이다.

유럽 동부와 남부가 원산이며 독일과 에스토니아의 나라꽃(Floral emblem, 국화)이다.

프로이센의 루이제 여왕이 베를린을 탈출해 나폴레옹 군대에 쫓길 때 아이들을 파란색 수레국화 꽃밭에 숨겨놓고 화환을 엮게하여 조용히 시켰다는 일화가 있다.

프로이센 군복과 같은 색으로 1871년 통일 이후 독일의 상징이 되었다.

색상이 매우 다양하여 관상용으로 가꾸고 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다.

이름이 비슷한 야구루마소 ヤグルマソウ (矢車草)는 범의귀과(ユキノシタ科)의 여러해살이풀 도깨비부채 (문화어: 수레부채)

야구루마

야구루마(矢車)는 축(軸)의 둘레에 화살깃 모양의 것을 방사상(放射狀)으로 박아 바람개비처럼 돌아가게 만든 것이다.

5월 단오날 코이노보리(鯉幟)의 장대 끝에 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