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참배 이해? 윤석열의 일본 스리요리 짝사랑?

[시사일본어] 8월 15일 광복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차대전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납부했다.

산케이 신문은 기시다 총리의 공물 납부에 대해 “한국 고관도 일정한 이해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인사의 야스쿠니 참배를 이해한다는 한국 정부…

8월 17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3부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의미와 일본언론 반응은?

“日언론도 비판..대통령실, 日극우 손 들어준 것 ”

– 호사카 유지 대우교수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

호사카 교수는 산케이 계열의 석간 후지 16일자 기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목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스리요리’ 국내에서 맹비판!
(尹大統領「日本すり寄り」に国内で猛批判)

일본어 스리요리(すり寄り)는 개념없이 다가간다, 성큼성큼 다가온다(뭔가 목적을 갖고)는 뜻이라고 설명한다.

일어 사전을 보면 동사 스리요루(擦寄る)는 바짝 다가서다,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친해질려고 하다는 뜻이다.

광복절 경축사에서 윤대통령이 한일양국의 첨예한 현안에 대해서는 침묵하며 저자세로 “일본은 힘을 합쳐야 할 이웃” 등 유화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기사에서는 일본측의 불신감은 깊다고 하며 한국 국내에서는 윤석열의 일방적 구애(스리요리)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발언의 배경에는 한일 통화스와프 부활과 반도체 소재에 관한 수출규제 해제 등 일본과의 경제관계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했다.

또한 구체적인 관계 개선책을 제시하지 못하면 윤 정권을 신뢰할 수 없는 것이 실정이며, 지지율이 20%대로 급락한 가운데 강제징용 피해자 지원단체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일본과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같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윤 정권을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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