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몬 귀뚜라미 미국 마을 점령! 지구 종말?

살충제도 효과 없어…온난화 영향으로 개체수 점점 더 늘어

덥고 건조한 기후에서 엄청나게 번식한다는 모르몬 귀뚜라미. 사체를 잡아먹으며 계속 급증, 미국 서부는 지금 난리가 났다.

네바다주에 모르몬 귀뚜라미, 몰몬 크리켓 (Mormon cricket) 대량 번식

일본어 가타카나 : モルモン・コオロギ

학명 : Anabrus simplex

여치 / 키리기리스(キリギリス, Japanese katydid)의 일종으로 길이 약 8cm, 날개가 없어 날지는 못하지만 하루에 최대 2km를 이동한다.

같은 여치과(キリギリス科)의 베짱이도 보통 키리기리스라고 하는데 정확하게는 우마오이(馬追), 우마오이무시(馬追虫)이다.

‘모르몬 귀뚜라미’라는 이름은 1800년대 유타주에서 모르몬교도들이 정착한 지역에 떼로 나타나 경작지를 망쳤던 사건에 유래한다. 이름에 귀뚜라미(コオロギ)가 있지만 귀뚜라미가 아니다.

모르몬 귀뚜라미 미국 마을 점령

떼로 점령당한 마을의 모습은 종말을 방불케 했다.

곤충 일본명

귀뚜라미(cricket)는 일본어로 코오로기(コオロギ, 蟋蟀/실솔, しっしゅつ)

여치를 뜻하는 키리기리스는 귀뚜라미의 옛말이기도 하다.

메뚜기(Grasshopper)는 밧타(バッタ, 飛蝗/비황)

일본 문부성 창가/동요 虫の声 (무시노코에) 벌레소리

가사에 곤충 5종이 등장하는데 1932년에 두번째 가사 첫소절의 きりぎりす(여치)가 こほろぎや(귀뚜라미)로 변경 되었다.

키리키리는 귀뚜라미 울음소리를 표현한 것으로 매치가 안된다는 것이다.

또한 여치는 여름에 울고 가을엔 알을 낳고 죽는다. 가을에 우는 벌레는 귀뚜라미다.

아래 영상의 가사는 키리기리스이다. (0:57)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