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 탄생화 술패랭이꽃 (야마토 나데시코)
7월 22일 일본 오늘의 탄생화는 석죽과(ナデシコ科) 술패랭이꽃
영명 : Large pink, Fringed pink
전세계적으로 300여종이 있는 패랭이속(Dianthus, ナデシコ属)의 여러해살이풀이다.
7~10월경에 담홍색 꽃을 줄기 끝에 피운다.
꽃은 보라빛이 감도는 옅은 핑크가 기본이지만, 백색도 있다. 흰꽃이 담홍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꽃말은 대담, 재능, 순애, 순수한 사랑 (純粋な愛)
열매는 삭과(蒴果), 원기둥 모양의 꽃받침통(萼筒/악통) 속에 가득차 있으며 끝이 4갈래로 갈라져 검은색 종자가 나온다.
일본어로 나데시코 / ナデシコ(撫子/무자)
나데루(撫でる)는 어루만지다, 쓰다듬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일본에서는 카와라나데시코 / カワラナデシコ (河原撫子)를 가리킨다.
가을 일곱가지 풀(화초), 아키노나나쿠사(秋の七草)중의 하나이며, 별명은 야마토나데시코 / ヤマトナデシコ (大和撫子)이다.
야마토나데시코는 전통적으로 이상적인 여성상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며, 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 애칭이 ‘나데시코 재팬’인 것처럼 일본에서는 여성을 상징하는 꽃이다.
한방에서 건조시킨 전초는 구맥(瞿麦,くばく), 건조시킨 씨는 구맥자(瞿麦子,くばくし)라고 한다.
이뇨작용, 통경(通經) 작용, 소염작용이 있으며 임산부 복용은 금지하고 있다.
중국 원산의 패랭이꽃(China pink)은 세키치쿠 / セキチク(石竹/석죽)
별명은 카라나데시코 / カラナデシコ(唐撫子), 중국산과 구별하기 위해 일본산에 야마토를 붙인 것이다.
중국 동북부 지명 싱안(흥안)이 들어간 코우안 나데시코 / コウアンナデシコ(興安撫子), 몽골 나데시코 / モウコナデシコ(蒙古撫子)로 부르기도 한다.
카네이션 (Carnation, オランダナデシコ), 안개꽃 (Baby’s breath, カスミソウ, ムレナデシコ)이 석죽과(Caryophyllaceae) 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