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학생 취업 내정율 5월 1일 기준 40%넘어

일본의 취업내정 대학생 비율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리쿠르트 사이트의 조사에서 밝혀졌다.

대학생 공채 면접은 경단련(경제단체연합회)의 지침에 따라 매년 6월에 시작되지만 취업정보회사 리쿠르트 캐리어의 조사에 따르면 내년 봄에 졸업하는 대학생의 취업 내정률은 5월 1일 기준 42.8%였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7% 이상 높은 수치로, 특히 이과 학생은 이 보다 높은 52%를 기록했다.

리쿠르트 캐리어는 인력 부족이 지속되며 경단련에 가입하지 않은 IT 벤처기업 중심으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채용 면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취업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대학생의 비율은 5월 1일 기준 87.5%에 달한다.
취업이 내정되었지만 6월부터 시작되는 대기업 공채를 기다리는 학생이 많고, 취업 선택지가 넓어져 적성에 맞고 좀더 나은 조건의 일자리를 구할려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인력이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일본의 기업들은 공채 전형을 서두르고 있다.

참고로 일본의 2018년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의 2월 취업내정률은 91.2%(전년대비 0.6%상승)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단기대학은 89.9%였다.

일본후생노동성 자료

리쿠르트캐리어 취업내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