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스키 해외인기! 아사히, 산토리는 증설! 하이볼 만들기

해외에서 일본 위스키의 수요가 늘면서 닛카, 산토리 등 주류업체들이 생산설비를 늘리고 있다.

이 중 산토리 홀딩스는 야마나시현과 사가현에 있는 2개의 공장에서 위스키 원액을 숙성시키는 저장고를 1동씩 증설한다.

건설비는 총 180억엔이 소요되며 2020년 9월까지 위스키의 원액의 저장량을 현재보다 20% 정도 늘릴 방침이다.

산토리 스피리츠(Suntory Spirits)의 센바 쇼(仙波匠) 사장은 “위스키 수요가 향후 더욱 증가할 것에 대비해 생산설비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사히 맥주의 자회사 닛카 위스키는 지난해까지 3년간 약 60억엔을 투자하여 미야기현과 홋카이도의 증류소 저장고를 증설했으며, 기린 맥주도 시즈오카현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며 향후 설비증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내에서 위스키는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위스키 품평회 연속 수상을 계기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부 브랜드는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하이볼 만들기 

산토리에서 권장하는 비율은 위스키 1에 탄산수 4의 비율이며, 먼저 잔에 얼음을 채우고 위스키와 탄산수를 부은 다음 딱 한 번만 저으라고 권장한다.

매년 세계 최고의 위스키에 선정

산토리에 따르면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의 일본내 출하량은 지난 5년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부담없이 마실 수 있어 향후에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일본 위스키의 평가는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위스키 전문지 위스키매거진이 주최하는 품평회 월드위스키어워드(WWA: World Whiskies Awards)에서 산토리 히비키(響)와 닛카 위스키의 타케츠루(竹鶴)등 일본의 위스키가 매년 베스트 위스키로 선정되고 있다.

WWA 홈페이지에서는 매년 맥주, 와인 등 다양한 술을 베스트 맛과 디자인으로 구분하여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