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일본의 70세 이상 고령 노동자는 46만명

후쿠시마현의 60세 이상 근로자 비율은 2009년 6.5%에서 2017년에는 13.1%로 증가했다.

노동력 부족으로 4개사중 1개사는 70세 이상 고령자 고용

일본 후생노동성은 16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고령자 고용상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6월 기준 직원 31명 이상 기업 약 15만 70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년제 폐지로 전체 기업의 25%가 넘는 약 4만개 회사에 70세 이상의 고령자 관련 고용규정이 있고, 70세 이상의 근로자는 약 46만명으로 나타났다.

4년전 21만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행 일본의 취업제도는 근로자가 희망하면 65세까지 고용이 의무화되어 있는데, 심각한 일손 부족과 함께 일할 의욕이 있는 노인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올해 70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2,618만명)를 넘었다. 고령자(65세 이상) 비율은 28.1%로 다른 국가에 비해 월등히 높다.

15~64세 생산가능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노동력 확보는 기업의 매우 중요한 과제다. 일본정부는 고용 연령을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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