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통행사 내방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록

일본의 인류무형문화유산 21건, 한국은 남북공동으로 씨름 등재하여 20건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모리셔스(Mauritius)의 포트루이스(Port Louis)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의 정부간 위원회는 29일 일본 아키타현의 오가노나마하게(男鹿のナマハゲ) 등 8개현 10개의 전통행사로 구성된 ‘내방신 가면·가장의 신들(来訪神:仮面・仮装の神々: Raiho-shin, ritual visits of deities in masks and costumes)’을 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의 민간신앙을 엿볼 수 있는 내방신 행사는 정월에 가면을 쓰고 특이한 분장을 한 사람이 집을 방문하여 게으른 자를 벌하거나 무병건강을 기원하는 연중행사다.

10건의 전통행사중 가고시마현의 ‘고시키지마의 토시돈(甑島のトシドン)’은 9년 전에 단독으로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되었지만 일본은 이번에 국가 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된 9개의 다른 행사와 함께 1건으로 통합하여 등록을 신청했다.

따라서 일본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건수는 21건으로 변동이 없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씨름(ssirum/ssireum)을 남북공동으로 최초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여 총 20건이 되었다.
무예 부문에서는 택견에 이어 2번째다.

한국의 전통 레슬링 씨름

북한의 씨름

일본의 전통행사 8개현 10개

国指定重要無形民俗文化財である「来訪神」行事10件
・甑島(こしきじま)のトシドン(鹿児島県薩摩川内市)
・男鹿(おが)のナマハゲ(秋田県男鹿市)
・能登(のと)のアマメハギ(石川県輪島市・能登町)
・宮古島(みやこじま)のパーントゥ(沖縄県宮古島市)
・遊佐(ゆざ)の小正月行事(山形県遊佐町)
・米川(よねかわ)の水かぶり(宮城県登米市)
・見島(みしま)のカセドリ(佐賀県佐賀市)
・吉浜(よしはま)のスネカ(岩手県大船渡市)
・薩摩硫黄島(さつまいおうじま)のメンドン(鹿児島県三島村)
・悪石島(あくせきじま)のボゼ(鹿児島県十島村)

Raiho-shin, ritual visits of deities in masks and costu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