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카이도 신칸센 신형차량 N700S, 시속 360km 시험운행 성공

일본 JR 도카이(東海)가 2020년 7월부터 도입하는 신칸센 신형 차량 N700S의 시속 360km 시험 운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재 최고 시속 285km로 운행중인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의 속도를 올릴 계획은 없다.

이 속도로 주행 가능한 구간이 많지 않고 노선 정비에도 막대한 비용이 든다. 한대의 열차 속도를 올리는 것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고려하는 것이 운행시간 단축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속도가 더 빠른 후속 차량에 양보하는 시간보다 동일한 속도로 운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신형 N700S를 360km 속도로 주행시험을 실시한 것은 표준차량 개념으로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등을 염두에 둔 것이다.

시운전 647호 교토행(TRAIL No.647 Kyoto)

JR 도카이는 2019년 6월 6일 (목) 시가현 마이바라역(米原駅)에서 교토역까지 차세대 신칸센 열차 N700S의 5번째 시험운행을 실시했다.

마지막 열차 운행이 끝나고 실시한 시험 운행은 ​​마이바라역을 23시 41분에 출발. 45분에 시속 300km에 도달하고 47분에 속도계 숫자가 360을 넘었다. 열차는 그 속도를 유지하면서 약 4km의 직선거리를 주행했는데 소요 시간은 불과 40초(초속 100m)였다.

탑승한 한 기자는 승차감에 대해 시속 285km의 N700A 노조미에 비해 흔들림이 조금 더 심할진 모르지만 개인차에 따라 납득이 가능한 정도라고 밝혔다.

시운전 647호는 교토역에 23시 59분에 도착했으며 일반 신칸센보다 약 2분 빨리 도착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62km를 기록했다.

시속 362km! 도카이도 신칸센(東海道新幹線) N700S 시험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