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삼백초, 어성초 일본어로?

어성초 꽃

삼백초과(ドクダミ科) 약모밀속의 유일종인 약모밀, 통칭 어성초 (魚腥草ぎょせいそう)

약모밀은 잎 모양이 메밀과 비슷하고 약초로 사용되어 붙여진 이름이며, 어성초는 직역하면 ‘물고기 비린내 풀’을 뜻한다.

하얀 꽃잎처럼 보이는 부분은 잎이 변형된 총포(総苞, そうほう)이며, 가운데 있는 1~3cm 의 담황색의 주상(柱状, 기둥모양) 부분이 작은 꽃이 모여 있는 덩어리이다.

어린순은 삶아 나물을 먹었다.

가타카나 표기 : オソンチョ

학명 : Houttynia cordata

영명 : fish mint, fish herb, bishop’s weed (주교의 잡초)

일본어 : 도쿠다미 / ドクダミ(蕺草/즙초)

일본명의 유래는 독과 상처에 효과가 있어 도쿠이타미(毒痛み), 도쿠다메(毒矯め)에서 변형, 또는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독을 함유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도쿠다메(毒溜め)에서 변형되었다는 설이 있다.

생약명은 열가지 약효가 있어 십약(十薬じゅうやく), 중약(重薬), 즙약(蕺薬) 등이 있다. (일어 발음은 쥬야쿠 동일)

일본의 3대 민간약중의 하나이다.

일본의 3대 민간약(三大民間薬)

  • 삼백초과 어성초, 도쿠다미 / ドクダミ(蕺草)
  • 용담과 쓴풀, 센부리 / センブリ(千振)
  • 쥐손이풀과 이질풀, 겐노쇼코 / ゲンノショウコ(現の証拠)

삼백초

삼백초

같은 과의 삼백초는 일본어로 한게쇼 / ハンゲショウ(半夏生/반하생)

별명은 카타시로구사 / カタシログサ(片白草)

한방에서 약초로 사용되며 암 에방 효과가 있어 천연 항암제로 불린다.

중국의 중약대사전에는 열을 내리고 습을 소변으로 내보내는 청리습열 (淸利濕熱) 효과가 탁월하다고 나와 있다.

일본에서는 생약명을 산파쿠소 / サンパクソウ(三白草)라고 한다.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잎의 일부분이 하얗게 되는 것을 화장에 빗대었다는 설(半化粧)과 잡절중의 하나인 반하생의 시기에 피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24절기 하지(6/21경)부터 11일째가 되는 7월2일경부터 칠석(7/7)까지 5일간을 반하생이라고 한다.

모심기는 반하생에 들어가기 전에 마쳐야 한다(田植えは夏至の後、半夏生の前までに終わらせる)는 말이 있으며 장마가 끝나는 시기이다.

야에자키 도쿠다미? 여러 겹의 어성초 꽃

한일 주목 어성초(オソンチョ) 스킨 토너 화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