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지대지 미사일 8발 발사! 북한 도발 맞대응

6월 6일 새벽 4시45분경 한미 군 당국이 어제(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숫자와 똑같은 8발의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쐈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전날 평양 순안과 평안남도 개천 등에서 8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맞서 억제·대응력을 시현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날 북한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등 4종의 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110~670㎞, 속도는 마하 3~6으로 탐지됐다.

대응 전력으로 사용된 ATACMS의 속도는 마하 3에 사거리는 300여㎞에 이른다.

최대 사거리 300km의 에이태큼스는 950개의 자탄을 탑재해 단 1발로 축구장 3~4개 크기의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는 미사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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