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단위 일량/십량/백량/천량(죽절초)/만량(백량금) 일본어로?

이름에 화폐 단위가 들어간 식물

일량에서 억량까지 가을에서 겨울에 붉은 열매가 달린다.

일본에서는 운기가 상승하는 식물로 여겨져 정월(お正月)의 엔기모노(縁起物), 엔기식물(縁起植物)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것은 천량(千両) / 죽절초, 만량(万両) / 백량금

화폐 단위를 붙인 것은 상술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점차 고액의 단위를 붙여 더욱 운기가 좋아진다는 것을 어필하여 팔아먹을려고 한 것이다.

18세기 1량은 쌀 가격으로 환산하면 지금의 약 6만엔 [pdf]

에도시대 260년간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쌀 가격 기준으로 계산한 금1량(金1両)의 가치는 에도 초기에 약 10만엔, 중후기 4~6만엔, 막부말기 약4천엔~1만엔 정도이다.

일량, 십량, 백량, 억량은 표준 와메이(和名)가 아니다.

만량이 국내에선 백량금인데 일본 백량(百両)은 국내에 없는 식물인듯하다.

검색을 해봐도 학명과 일치하는 식물이 없다.

십량, 백량, 만량은 과거에는 자금우과( ヤブコウジ科)로 분류되었지만 최신 속씨식물 계통 그룹(被子植物系統グループ ) / APG (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 체계에 따라 앵초과로 분류된다.

一両 (イチリョウ)

蟻通し(アリドオシ) 호자나무

Damnacanthus indicus / 꼭두서니과 (アカネ科)

十両 (ジュウリョウ)

藪柑子(ヤブコウジ) 자금우

Ardisia japonica / 앵초과(サクラソウ科)

百両 (ヒャクリョウ)

唐橘(カラタチバナ)  당귤 / 카라타치바나

Ardisia crispa / 앵초과(サクラソウ科)

꽃이 감귤과 유사하고 당초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오해 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만량이나 천량보다 열매 수가 적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千両 (センリョウ)

草珊瑚(クササンゴ) 죽절초

Sarcandra glabra / 홀아비꽃대과(センリョウ科)

万両 (マンリョウ)

백량금

Ardisia crenata / 앵초과(サクラソウ科)

꽃말은 축하 / 寿ぎ(ことほぎ), 부 / 富(とみ )

億両 (オクリョウ)

深山樒(ミヤマシキミ) 일본 황산계수나무 / 스키미아

Skimmia japonica / 운향과(ミカン科) 스키미아 속(ミヤマシキミ属)

시키미 / シキミ(樒, 침향 밀)는 오미자과(マツブサ科) or 붓순나무과 붓순나무속(シキミ属) 붓순나무

만료(万両) / 백량금 열매 

일본 조폐국(造幣局)ぞうへいきょく Japan Mint 어린이사이트

1りょう=4=16しゅ=4000もん [키즈사이트]

1りょう小判こばん1まいです。「小判こばん十両じゅうりょうくびぶ」といわれ、10りょうぬすんだら死刑しけいになるほどの大金たいきんでした。庶民しょみん一生いっしょう小判こばんることなどなかったくらいです。

금화 1량은 코반 1장

쌀가격으로 비교하면 1량=약4만엔, 목수 테마친(手間賃)으로는 30~40만엔, 소바(메밀) 대금으로는 12~13만엔

1=13만엔일 경우 1文=32.5엔 

아래 엔 환산 사이트에서는 1량=10만엔으로 설정하고 있다.

코반 10량을 훔치면 사형에 처해질 정도로 큰 금액이었다.

서민은 평생 코반을 구경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금화 오반 / 大判(おおばん)은 코반의 10배에 해당하며 일반에 거의 유통되지 않았으며 상사(賞賜しょうし), 증답(贈答ぞうとう) 등에 사용되었다.

일본 오방떡의 대표 명칭이 오반야키 (大判焼き)

지역에 따라 카이텐키(回転焼き), 이마가와야키(今川焼き), 고자소로(御座候), 오야키(おやき) 등 명칭이 다양하며 별명이 수십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