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탄생화 보리자나무(보리수), 일일초, 우메보시의날

7월 30일 일본 오늘의 탄생화는 ​보리자나무

아욱과(アオイ科) 피나무속 (シナノキ属, Tilia) 중국 원산의 낙엽 교목(큰키나무)이다.

학명 : Tilia miqueliana

일본어 : 보다이쥬 / ボダイジュ(菩提樹/보리수)

​꽃말은 부부의 사랑(夫婦の愛)

​열매는 보리자(菩提子)라고 하며, 염주(念珠)의 재료로 사용된다.

피나무속 식물은 영어로 라임 트리(lime tree)라고 하며 감귤류 라임(lime)과는 무관하다.

별명은 린덴(linden, リンデン), 북미 품종은 배스우드/바스우드(Basswood, バスウッド)라고 한다.

일본 거리나 사찰에 심어진 나무는 보리자나무이다.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인도보리수는 열대성 식물이기 때문에 잎이 비슷한 보리자나무를 대용하고 있다.

가곡 보리수에 대해

가곡의 왕으로 불리 프란츠 슈베르트의 연가곡집(連作歌曲) ‘겨울 나그네(冬の旅, Winterreise)’중에서 유명한 제5곡 보리수(Der Lindenbaum)는 근연종인 유럽피나무(학명: Tilia europaea)이다.

영명: common lime

일본어 : 세이요시나노키 / セイヨウシナノキ(西洋科の木) 서양피나무

별명 : 린데바움 / リンデンバウム (독: Lindenbaum), 린데 / リンデ(독: Linde)

인도보리수와 보리수나무

석가모니(부처님)가 보리수 아래에서 보리(菩提), 곧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는데 석가(釈迦, 샤카)의 보리수는 인도보리수(학명 : Ficus religiosa)이다.

뽕나무과(クワ科) 무화과나무속(イチジク属)의 활엽수이며, 열대지방에서는 30m까지 자라는 큰키나무이다.

별명은 부처님나무, 불교의 발상지 인도의 국화이다.

일본어 : 인도보다이쥬 / インドボダイジュ(印度菩提樹)

불교 경전의 별명은 텐지쿠보다이쥬 / テンジクボダイジュ (天竺菩提樹/천축보리수)

영명 : Bo tree, Peepal, Pipal, Bodhi Tree

부처님의 탄생, 깨달음, 열반과 관계된 무우수, 보리수, 사라수는 불교의 3대 성수(三大聖樹, 仏教三霊樹)이다.

  • ​무우수 無憂樹 (むゆうじゅ)
  • 인도보리수 印度菩提樹 (いんどぼだいじゅ)
  • 사라수/사라쌍수 沙羅双樹 (さらそうじゅ)

비슷한 이름의 보리수나무(학명 : Elaeagnus umbellata)는 일어로 아키구미 / アキグミ(秋茱萸/추수유)라고 한다.

보리수나무과(グミ科) 보리수나무속(グミ属)의 낙엽 관목(작은키나무)이다.

별명은 보리똥나무 등 다양하다.

영명 : Japanese silverberry, umbellata oleaster, autumn olive

열매(보리똥)는 생식 가능하지만 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떫은 맛이 나기 때문에 잼이나 과실주(지사작용) 등에 이용한다.

기침가래, 천식, 월경과다, 기관지염 등에 특효가 있으며 라이코펜(lycopene) 또는 리코펜(リコペン) 함유량이 토마토의  7~17배에 달한다.

국내 사찰 주변의 나무는 같은 속의 보리장나무(학명 : Elaeagnus glabra)가 많다고 한다.

덩굴성 식물이어서 일본어로 츠루구미 / ツルグミ(蔓茱萸)

두번째 탄생화 일일초

독성식물 일일초

아프리카 동쪽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원산의 협죽도과(キョウチクトウ科) 일일초속 (ニチニチソウ属)의 한해살이풀이다.

학명 : Catharanthus roseus

영명 : Madagascar periwinkle

일본어 :  니치니치소우 / ニチニチソウ(日々草)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계속 꽃이 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항암제로 사용되는 빈카 알카로이드(Vinca alkaloid) 성분을 함유한 독초이다.

7/30 일본기념일

우메보시의날 (梅干の日)

일본 유수의 우메보시(매실 장아찌) 산지인 와카야마현 히다카군 미나베쵸에 위치한 주식회사 아즈마노우엔(東農園)이 2004년에 제정했다.

이 회사의 우메보시 브랜드는 고다이안(五代庵)

날짜는 이 시기에 새로운 우메보시가 출하되고, 예부터 우메보시를 얌얌하면 난이 사라진다 (梅干しを食べると難が去る)는 이야기에 따라 7(なん) が30(さる) 고로아와세(語呂合わせ)

일본 속담중에 우메보시를 먹으면 그 날의 재난을 피할 수 있다는 말도 있다.

梅はその日の難逃れ (うめはそのひのなんのが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