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차역 도시락 에키벤(駅弁) 체위가 있다고?

오셋세(성관계) 체위 일본어 속어중에 에키벤(駅弁)이 있다. 우리말로 들박

에키벤은 철도 역이나 기차 안에서 파는 도시락을 뜻한다.

아래 그림속의 아크로바틱한 체위를 옛날 기차 내부와 역사에서 벤토를 판매하는 사람 모습에 빗대어 에키벤이라고 한다.

입위(立位/りつい, standing position)에 속하며 별명은 토마리제미(止り蝉, 나무에 붙어 있는 매미 비유), 미코시(みこし, 신여)

일본의 에도시대 섹스 체위를 묘사한 춘화(春画) 48수 / 四十八手(しじゅうはって) 마지막 48번에 나오는데 정식 명칭은 야구라다치(櫓立ち)

야구라(櫓, 방패/망루 로)는 성문의 망루, 망대, 나무를 짜서 높게 만든 대(臺)를 뜻한다. 

야동에서나 볼 수 있는 자세인데 에키벤을 성적 용어로 처음 사용한 사람은 전설의 AV 감독 무라니시 토오루(村西とおる)이다.

이에 대해 AV 남배우 시미켄(심익현)이 트위터(엑스)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무라니시 감독이 고안자이며 초코볼 무카이가 확산시켰으며, 시미켄은 2005년부터 지상파 테레비도쿄가 심야시간에 방송한 성인프로 곳도탄 (ゴッドタン)에서 시범을 보였다. 참고로 니시무라씨가 고안한 에키벤은 여성의 다리도 목에 거는 형태여서 편했다고 한다.

에키벤 고안자는 무라니시 토오루

시미켄은 에키벤 체위에 대해 거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요령은 목과 목을 밀착시키는 것이다. (곳도탄에선 방송용으로 거리를 둠)

에키벤에도 대면(対面), 배면(背面) 두종류가 있다.

남녀가 같은 방향을 향하는 배면은 여성의 뒤에서 허벅지 아래를 잡고 들어 올리기 때문에 상당한 힘이 필요한 어려운 자세이다.

여성이 공중에 앉은 모양을 한 이 자세는 남성기의 크기, 여성기의 위치에 따라 감도 및 결합 난이도에 차이가 있다.

윗망코, 밑망코는 일본어로 우와츠키(上付き), 시타츠키(下付き)

사가현 카라츠시 마이즈루 공원(舞鶴公園) 카라츠성의 산노마루 야구라

야구라 위에서 봉오도리 공연

일본 여름 봉오도리 축제 때 야구라를 설치한다.

야구라 무대 주변을 춤을 추며 돌며, 위에서는 공연을 한다.

일본의 성묘 명절 오봉에 조상의 영혼을 맞이하고 보낼 때 불을 피우는데 야구라에 매단 등불(제등)은 그런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