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66두 공격 홋카이도 불곰(닌자곰) 오소18 사살

홋카이도 동부에서 4년 전부터 방목중인 소를 습격해 온 불곰, 코드네임 오소18(OSO18)이 포획되어 낙농가에서 안도의 목소리

이 곰은 7월말 쿠시로초(釧路町) 농가에 자주 출몰했는데 사람을 봐도 도망치지 않아서 7월 30일 오전 5시경 사냥꾼이 구제(駆除)했다.

지자체는 포획한 곰이 오소18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8월 10일에 홋카이도립 종합연구기구에 체모 감정을 의뢰했는데 18일 DNA가 일치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젖소 66두를 공격하여 32두가 사망했으며, 축산 피해액만 2천만엔이 넘는다.

경계심이 강해 흔적을 남기지 않고 덧에도 걸리지 않아 닌자곰(忍者グマ)으로 불렸다.

이 불곰(ヒグマ)의 몸길이는 2.1m, 앞발의 폭 20cm, 추정 체중은 330kg, 나이 10살 이상 숫컷

몸은 마르고 팔다리에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

OSO18 유래는 2019년 7월 유일하게 사람이 목격했는데 당시 백주에 피해가 발생한 시베챠쵸 시모오소츠베츠(標茶町下オソツベツ) 지역명과 앞발 폭이 18cm였기 때문에 명명되었다.

牛66頭を襲った”忍者グマ” オソ18が駆除される…酪農家からは安堵の声 (23/08/22 11:24)

北海道東部で4年前から牛66頭を襲ってきたヒグマ「OSO18」が駆除されていたことが分かりました。酪農家からは安堵の声が聞かれました。

関係者によりますと、7月30日、釧路町で駆除されたヒグマの体毛を道がDNA鑑定したところ「OSO18」と特定されました。

「OSO18」は釧路町に隣接する標茶町や厚岸町で、4年前から放牧中の牛66頭を襲い、被害総額は2000万円を超えていました。

警戒心が強く、わなにもかからないことから「忍者グマ」などと恐れられていましたが、ようやく駆除されことで、酪農家からは安堵する声が上がっています。

被害を受けた酪農家 本多英明 さん:「意外とあっさり駆除されたので逆にびっくりした。とりあえず良かった。これでしばらく対策に追われなくて済む。生きてる牛を襲うようなクマがこれから出てこないことを願うしかない」

道釧路総合振興局は8月22日午前、関係者らを集めOSO18の駆除の経緯について説明しているということ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