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소다 일본 공연 성추행 사건 남녀 3명 형사고발!부레이코와 감정 착취
아티스트 DJ 소다가 8월 13일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공연중 일부 관객이 가슴을 만진 세쿠하라(セクハラ) 성추행 사건 관련 행사를 주최한 TryHard JAPAN이 남녀 3명을 형사 고발했다.
남녀 각1명은 부동의 추행/음란행위(不同意わいせつ, 부동의 외설), 남성 1명은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21일 20세 남성 2명이 경찰에 출두, 그 중 한명인 대학생은 “결과적으로 가슴을 만져버렸다. 가슴을 만지고 싶다던가 추행 의도는 전혀 없었다” (結果的に胸に触れてしまった。胸を触りたいとか、わいせつの意図は全くなかった)고 진술했다.
와카신(若新雄純) 게이오대학 교수, 프로듀서 발언 요약
현장에서 발생한 점과 2차 가해 두가지 문제가 있는데 어떤 점에 주목하고 있나?
한 개인을 단죄하는 것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일본 사회 전체의 문제로 생각해야 한다.
몇몇 나이든 여성중에 “큰 사건이 되었는데 나는 오봉 마츠리에서 가슴 주물럭 많이 당했다. 회사 회식이나 행사에서도 많이들 만졌다”라며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과거에 일본 사회에서 당연시 여겨졌던 건 많은 사람들이 소리를 내지 않고 참아 왔기 때문이다. 이 정도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부레이코(無礼講) 같은 생각은 일부 사람들의 ‘감정의 착취’에 의해 이루어져 왔다. 지금까지는 참아왔지만 지금은 그 감각의 어긋남을 바로 잡아가는 시대이다. 모럴이나 사람 사이의 거리감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일본어 단어
無礼講 (ぶれいこう)
부레이코는 우리말로 야자에 가깝다.
야자타임 (タメ口タイム/타메구치타임=반말타임) = 부레이코 타임
지위나 신분에 상관없이 어울려 노는 회식, 격식없이 즐기는 술자리(酒盛り) 또는 그런 장면을 뜻한다. 일상에서 밑에 사람들을 배려하여 상사가 사용하는 말이다. 격식을 차린 연회는 레이코(礼講)
오늘은 부레이코이니깐 즐겁게 마시자
今日は無礼講ですから、大いに楽しみましょう
술자리 이외에서도 사용한다.
오늘은 부레이코다, 너희들의 솔직한 의견을 말해봐
허심탄회(虚心坦懐,きょしんたんかい)하게 말해보게
DJ SODAさん“性被害”イベント運営会社が男女3人を刑事告発 【Nスタ解説】
若新雄純 慶応大学特任准教授
犯罪行為として厳しく向き合うことは当然だと思います。その一方でこの犯罪を行った個人を断罪すれば済む話ではなく、日本社会全体の問題として考えた方がいいと思います。
何人かの年配女性から「すごい事件になっているけど、私は盆の祭りで浴衣の上から触られた、会社の打ち上げやイベントで散々、胸などを揉まれてきたよ。そんなのは当たり前だ」と言う人がいました。
過去に日本社会の中で当然だったことは、多くの人たちが声を上げずに我慢してきたことです。いわゆる無礼講は一部の人たちの『感情の搾取』によって成り立っていたんです。今まで声が上がってこなかったけど、今はあの感覚のずれを正していく時代です。モラルや人と人の距離感について丁寧に考え直す必要があると思います。どのような場面で教育をしていくべきか、受けていくべきか。丁寧に作り直すことが大事ですね。
ホランキャスター
お祭りやフェスは皆さん興奮状態にありますので、アーティスト側だけでなく客席の方でも様々なことが起きてしまいます。その中でお酒が入ることでさらに盛り上がり「ノリでいいよね」となるのはもういけないことだと、今回の件で見つめ直せたらないいと思います。a